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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2]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블록체인 생태계 속 오픈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위믹스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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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11-18 11:42:15

    인벤과 게임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IGCXGCON 2022가 11월 17일과 18일 양일간 지스타 2022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다.

    IGCXGCON은 인벤이 2015년부터 단독 진행하던 게임 컨퍼런스인 'IGC'와 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컨퍼런스 'G-CON'이 합작해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세션 수는 4개 트랙 총 44개로 구성됐다.

    IGCXGCON 2022의 둘 째날인 11월 18일,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새로운 패러다임: 인터게임 이코노미와 메타버스'란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장현국 대표는 "누구나 게임을 즐기고 경제활동을 하는데, 이것이 블록체인 기술로 연결되어 인터게임 이코노미와 인터게임 플레이가 가능한 거대 생태계가 된다면 이를 메타버스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8년 비트코인의 등장과 함께 새로운 암호화폐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과거로부터 화폐는 단 한번도 내재적 가치를 보유한 적이 없고, 사화적인 협의에 의해 발전해 왔다.

    암호화폐도 과거의 화폐들이 걸어 온 길을 가고 있으며, 암호화폐가 사회적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확실한 사용처가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장현국 대표는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과 같이 암호화폐는 게임 안에서 꽃을 피울 것이라 확신했다"고 말했다.

    성공적인 게임이 되기 위해서는 높은 게임은 물론 인게임 경제 시스템도 잘 갖추고 있어야 한다. '미르4 글로벌'은 이런 잘 갖춰진 인게임 경제 시스템을 게임 밖으로 자연스럽게 연결시키는 확장의 개념으로 접근했으며, 월단위 이용자 수 680만, 월매출 250억원에 달하는 등 성공적인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토큰의 생산과 판매는 오로지 이용자의 결정에 의해서만 이뤄져야 하고, 게임사는 이용자들이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야 이용자와 게임사 모두가 성공하는 블록체인 게임의 경제 시스템을 형성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위메이드의 목표는 단순히 게임을 서비스하는 것을 넘어 다양한 블록체인 게임들을 만나볼 수 있는 오픈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로 성장해 나가는 것이다. 위믹스는 현재 20개의 블록체인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꾸준히 서비스 게임을 늘려 나가고 있다. 또한 2023년 오픈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목표다.

    장현국 대표는 "블록체인은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3년 안에 모든 게임에 블록체인 시스템이 붙을 것이라 확신하며, 선도적인 오픈 블록체인 플랫폼인 위믹스가 그 중심에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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