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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2] 마비노기 모바일, 소통을 기반으로 한 모험의 재미 선사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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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11-17 18:54:07

    지스타 2022이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다. 넥슨은 이번 지스타 2022에 단일 최대 규모인 300부스로 참여해 '마비노기 모바일', '퍼스트 디센던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데이브 더 다이버' 등 4종의 신작 시연 버전을 공개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온라인게임 '마비노기'의 감성을 모바일 플랫폼에 맞춰 새롭게 재해석한 MMORPG다. 원작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던전 탐험, 채집과 아르바이트, 악기연주, 캠프파이어 등 판타지 세계에서의 모험과 생활에 더해 '마비노기 모바일'만의 업그레이드된 세계관과 새로운 스토리를 즐길 수 있다.

    이번 지스타 2022에서는 최대 15분가량 플레이가 가능한 지스타 전용 콘텐츠를 선보인였. 4개의 기본 클래스 중 하나를 선택하여 게임을 시작하게 되며, 퀘스트를 통해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향후 정식 서비스에서 만나게 될 메인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두 개의 스테이지로 진행되는 던전 공략에서는 간편한 조작으로도 높은 타격감과 액션성을 느낄 수 있는 전투 시스템과 싱글 플레이에서 멀티플레이로 자연스럽게 전환되는 만남 시스템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지스타 2022 현장에서 데브캣 김동건 대표와 '마비노기 모바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 원작과 마비노기 모바일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과거에 구현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이제는 만들 수 있고, 전투 디자인도 더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도록 고민해서 게임에 녹여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만남과 모험을 주제로 삼았다. 많은 사람을 만나는 게임이 되었으면 하고, MMORPG가 가지고 있던 소통의 도구로서 사랑받는 게임이 되었으면 한다.

    - 정식 출시 일정은?

    아직은 확답할 수 없지만, 목표는 2023년 중 출시하는 것이다. 출시 버전의 볼륨은 원작의 G3 수준 정도이며, 스토리 최후반부에 팔라딘으로 변신하는 내용이 포함된다.

    - 2018년 첫 공개 이후 달라진 점이 있다면?

    '마비노기'에 적합한 콘텐츠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신경썼다. 론칭 버전에 포함될 앞부분, 기본적인 개발 방향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스타 2022 시연 버전을 구성했다.

    - 원작과 다르게 캐릭터의 직업이 명확한데, 이유가 있다면?

    게임을 처음 접하는 유저를 위한 선택이다.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알려주기 위한 가이드의 일종이라 생각하면 된다. 처음 시작할 때는 6개 클래스를 제공하도록 목표를 삼았다. 시연 버전에서 빠진 음유시인을 론칭 이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클래스를 선택한 이후에도 원하는 방향으로 육성할 수 있는 시스템이 존재한다.

    - 원작의 핵심 시스템인 환생은 어떻게 반영되는지?

    전작만큼 빡빡하진 않을 것이다. 이는 신규 캐릭터, 외형 변경 등 편의성 개선을 위해서이며, 누적 레벨 시스템도 제외했다.

    - 전투에서 쓸 수 있는 스킬은 최대 6개로 제한되는지?

    6개 고정이다. 캐릭터 직업은 전직으로 확장되며, 직업별로 다른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각 스킬이 모드, 특별한 조작에 따라 다른 형태로 사용되도록 디자인했다.

    PC 버전 전투는 턴의 개념이 굉장히 중요했다. 이 방식이 모바일 버전에 어울리는지 고민했다. 모바일 플랫폼에 맞춘 브레이크 시스템과 템포에 가위바위보 전투 시스템의 느낌을 반영했다. 또한, 다수가 참여하는 전투에 적합한 시스템을 만들려고 한 의도도 있다.

    - 엔드 콘텐츠는 무엇인지?

    많은 유저가 참여하는 레이드가 최종 콘텐츠이며, 생산과 채집 부분을 모바일에 맞춰 개선해 선보일 예정이다. 여러 가지 방향으로 테스트 빌드를 만들며, 전통 레이드에 가깝게 페이즈 공략 형태로 개발 중이다.

    - 아이템 소개란에 QR 코드가 있는데, 어떤 용도인지?

    외부 애플레이이션으로 아이템의 세부 용도를 조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스타 시연 버전은 이 코드가 작동하지 않는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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