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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2] 데이브 더 다이버, 넥슨의 새로운 IP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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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11-17 18:52:41

    지스타 2022이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다. 넥슨은 이번 지스타 2022에 단일 최대 규모인 300부스로 참여해 '마비노기 모바일', '퍼스트 디센던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데이브 더 다이버' 등 4종의 신작 시연 버전을 공개했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생태와 지형이 변하는 신비한 블루홀을 배경으로 한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게임이다. 2D와 3D가 어우러진 그래픽으로 표현된 바다를 탐사하는 '어드벤처' 요소와 탐사를 통해 포획한 해양 생물로 초밥집을 운영하는 '타이쿤' 요소가 결합된 것이 특징이다.

    지난 10월 27일 스팀에서 글로벌 얼리 액세스에 돌입했으며, 정식 출시에서는 닌텐도 스위치 등 콘솔로 플랫폼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지스타 2022에서는 닌텐도 스위치로 약 30분 동안 플레이할 수 있는 시연 전용 콘텐츠를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블루홀 탐사와 해양 생물 포획, 초밥집 경영까지 핵심 콘텐츠를 모두 즐기며 어드벤처와 타이쿤이 결합된 '데이브 더 다이버'만의 게임성을 확인할 수 있다.

    지스타 2022 현장에서 넥슨 김대훤 부사장, 황재호 디렉터와 함께 '데이브 더 다이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 (좌)김대훤 부사장, (우)황재호 디렉터

    -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을 이끌어 냈다. 정식 버전을 완성하기까지 어떻게 지원할 예정인지?

    기술적인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 중앙 조직 단위의 지원을 늘리려고 한다. 개발팀이 스스로 검토하고 있고, 아이디어를 구현 중이기도 하다. 이런 활동이 원활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 콘솔의 고유 기능을 지원할 생각은 없는지?

    소규모 개발팀이라 꼼꼼하게 대응하지 못했다. 내부적으로 구상하고 있는 아이디어가 있고, 완성 버전은 닌텐도스위치에 적합한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 정식 버전의 볼륨은 어느 정도인지?

    플레이 시간은 8시간 정도다. 현재 버전은 완성된 버전의 40~50% 정도 수준이다.

    - 매출에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는데

    '데이브 더 다이버'는 어떠한 압박이나 지시없이 개발한 게임이다. 개발팀이 충분한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수준으로 팔렸으면 좋겠다. 주간 판매량을 보면 한국에서 여전히 1위를 달리고 있다. 넥슨 입장에서는 새로운 IP를 키우고 자리를 잡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소중한 IP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다.

    -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 마디

    유저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넥슨은 여전히 게임 개발사다. '데이브 더 다이버' 팀과 모든 넥슨 구성원들이 함께 이룬 성과로 보고 있다. 끊임없이 도전하는 대한민국 대표 개발사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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