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10-12 01:01:23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인도네시아 KB부코핀은행에 대해 보유 지분율 67%에 해당하는 증자대금 최대 IDR 8,436십억(약 7,930억원)을 한도로 증자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2018년 7월 KB부코핀은행의 지분율 22% 취득하고 2대 주주가 되었다. 2020년 7월과 9월에는 2차 유상증자에 참여하여 경영권을 확보하였고, 이후 작년 11월에는 3차 유상증자에 참여하여 최대 주주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올해 들어 인도네시아는 주요 수출 원자재들의 가격 상승과 공급망 투자 증가 등으로 경기회복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기업들의 대출 수요가 증가하고 내수 회복과 함께 가계대출 성장세도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5월에는 KB금융지주 CSO와 CHO, KB국민은행 IT그룹 대표 등을 역임하며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보유한 이우열 은행장이 취임하면서 KB의 성공 DNA를 부코핀에 이식하는 작업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우열 KB부코핀은행장은 차세대시스템 도입, 리스크 관리 등 KB부코핀은행의 정상화를 이끌어갈 최적의 CEO로 평가받고 있다.
KB부코핀은행은 1970년에 설립된 이후 50년의 역사를 가진 은행으로, 총 115개 상업은행 중 자산 규모 순위 19위이며 인도네시아 전역에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KB부코핀은행은 인도네시아 현지 금융당국인 OJK가 부여하는 은행종합건전성등급(RBBR, Risk Based Banking Rating)에서 사실상 최고 등급인 2등급을 부여 받았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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