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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형 전기차 대상 세액공제로 ‘테슬라 세미’ 5000만원 저렴해진다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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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7-30 11:20:57

    ▲테슬라 로고 ©베타뉴스

    대형 전기 트럭 테슬라 세미(Tesla Semi)의 가격이 최근 발의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으로 인해 가격이 큰 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테슬라라티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법안에 따르면 기후 변화와 환경 보존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에 3,690억 달러를 할당할 예정인 가운데, 여기에 전기차 대상 세액공제가 포함되어 있다. 

    테슬라 세미 등 대형 전기 상용차에는 큰 폭의 혜택이 제공된다. 법안대로라면 1만4000파운드(무게)보다 무거운 상용차에는 4만 달러의 세액공제 또는 차량 비용의 30%에 해당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데 테슬라 세미가 여기에 포함되는 것이다.

    테슬라 세미 공식 홈페이지에는 300마일 기본 모델 가격이 15만 달러라고 기재되어 있다. 만약 4만 달러가 할인되면 인센티브에 포함되지 않는 테슬라 모델S나 모델X 플라이드보다 더욱 저렴하게 가격에 테슬라 세미를 구입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 세미가 내년 중반부터 생산이 개시될 것이라고 언급했지만, 여러 차례 출시가 지연됐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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