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7-26 03:24:23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 김재영, 이하 융기원)은 부경대학교 노영민 교수 연구팀, 한밭대학교 김덕현 교수, ㈜삼우TCS와 공동으로 개발한 미세먼지 스캐닝 라이다가 상용화를 위한 기술검증 시험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흉기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스캐닝 라이다’는 레이저 빔을 대기 중으로 발사하고 대기 입자에 의해 후방산란 되는 미세먼지 입자 특성을 분석해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를 구분한 후 농도를 산출하는 환경 측정 장비이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미세먼지 스캐닝 라이다 상용화 모델(SMART LIDAR MK-II)은 관측 거리 반경 5km 이하, 360° 스캐닝, 공간분해능 30m, 관측 주기 30분 이내로, 축구장 11,000여 개에 달하는 면적을 측정할 수 있으며 약 1만 개의 IoT 간이측정기를 사용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시흥 한국공학대학교 제2캠퍼스 옥상에 설치돼 미세먼지 측정, 광역적 미세먼지 배출원 감시, 우심지역 파악 등을 모니터링 중이며 수집·분석된 데이터는 시흥 스마트시티 데이터 허브에 축적된다.
국가대기오염측정망, 지점 측정 자료와 함께 시각적으로 표출하여 기존에는 없었던 정밀한 미세먼지 측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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