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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게임즈, 언디셈버-대항해시대 오리진 쌍포 앞세워 하반기 사업 확대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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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7-14 07:56:52

    라인게임즈가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 확대에 돌입한다.

    라인게임즈는 연초 출시한 '언디셈버'의 콘텐츠 확대와 글로벌 진출 및 신작 '대항해시대 오리진'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언디셈버'가 오는 8월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에피소드를 추가를 예고했다. 이용자들도 '오르테미스' 추가를 반기는 분위기다. 지난 1월13일 서비스를 시작한 뒤 '언디셈버'에서 새로운 에피소드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또한 '언디셈버'는 연내 스팀 버전을 추가해 글로벌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전세계적으로 팬층이 탄탄한 '핵앤슬래시' 장르로, 스팀 버전이 추가될 경우 '언디셈버'의 해외 성과도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더불어 라인게임즈는 최근 기대작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출시 전 사전예약을 7월 12일부터 개시했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대항해시대2'와 '대항해시대 외전' 스토리를 기반으로, PC와 모바일 멀티플랫폼을 채택했으며, 기존 시리즈에 등장한 바 있는 캐릭터를 포함해 역사 속 유명 인물 등을 추가해 올 3분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라인게임즈는 두 차례 비공개 시범 테스트를 통해 유료 확률형 아이템 상품을 전면 배제하는 등 '대항해시대 오리진'에 공을 들였으며, 개발 과정에서도 지명, 기상,건축양식 등을 철저히 고증하는 등 게임 퀄리티 향상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라인게임즈는 지난 2021년 신작 발표회를 통해 개발사들과 유기적으로 협업해 성과를 나누는 '얼라이언스' 전략을 강조한 바 있다.올 하반기 '대항해시대오리진'까지 출시를 예고하면서 '얼라이언스' 전략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언디셈버'는 니즈게임즈가 개발했으며,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일본 코에이테크모와 모티프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라인게임즈에 따르면 '얼라이언스' 전략의 핵심은 공동 개발이다. 대부분 퍼블리셔가 완성 단계에서 게임 퍼블리싱 여부를 결정하는 것과 달리 라인게임즈는 개발 초기, 기획 단계에서부터 개발사들과 협업하고 성과는 나누겠다는 전략이다.

    게임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얼라이언스 전략은 게임성을 갖춘 개발작은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퍼블리싱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라인게임즈가 채택한 것이다. 올해부터 라인게임즈 체제에서의 해당 전략이 본격 가동했기 때문에 언디셈버와 대항해시대 오리진에 대한 주목도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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