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서울대학교 유경록 교수 등 국제 공동연구팀, ‘클론성 조혈작용’ 대동물 모델 확립


  • 강규수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2-07-13 13:36:17

    ▲2022.07.13-서울대학교 유경록 교수 등 국제 공동연구팀, (클론성 조혈작용) 대동물 모델 확립 [사진 설명]=(왼쪽) 서울대학교 농생명공학부 유경록 교수, (오른쪽) 해당 영장류는 돌연변이 특이적 혈액 세포 증식, 염증성 반응 촉진을 보였으며, IL-6 억제제 처리에 따라 돌연변이 증식 억제, 항염증 반응 등의 전임상적 효과를 확인하였다. ©서울대학교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동물생명공학전공 유경록 교수(공동 교신저자)와 미국 국립보건원, 제주대학교 등 연구진으로 구성된 국제 공동연구팀은 ‘대동물인 영장류를 이용해 클론성 조혈작용을 나타내는 모델을 확립했다’고 13일 밝혔다.

    공동연구팀에 따르면 영장류 클론성 조혈작용 모델은 인간과 매우 유사하게 혈액 내 돌연변이를 가진 세포의 비율이 점진적으로 증가함을 보였으며, 골수 내에서도 세포과밀증과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발현이 현저히 증가함을 보였다.

    본 연구진은 염증반응을 매개하는 IL-6를 억제하는 약물(tocilizumab)을 영장류 모델에 주입하여 클론성 조혈작용이 억제됨을 확인함으로써 향후 클론성 조혈작용 조절을 통해 각종 질병 예방 및 극복 방안으로 활용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이번 연구성과는 혈액학 분야 국제 학술지 ‘블러드 (Blood)’ 온라인판 2022년 6월 17일 자에 게재됐으며, 본 연구는 미국립보건원과 한국연구재단 우수신진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346777?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