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7-05 14:17:38
경희대학교(총장 한균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추진하는 ‘2022년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중 ‘컴퓨터 그래픽스 분야-한국 전통 수묵화 화풍별 제작 데이터’ 구축 수행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규모는 정부지원금을 포함해 총 19억 원이며, 올해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라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기획·제안해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올빅뎃, 한국딥러닝 등 3개 기관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으로 구성됐으며, 국내 한국화 관련 대학과 예술의전당, 겸재정선미술관이 수요기관으로 참여한다.
경희대학교에 따르면 이번 사업의 목적은 한국 전통 수묵화 디지털 콘텐츠 제작 활성화 및 인공지능 미술시장 확대를 위한 체계적인 수묵화 데이터 세트를 마련하여, 미술산업과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국내 전통문화가 세계 시장에 도약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 사업에서 구성할 데이터 세트는 3종류의 수묵화 기법을 활용하여 구축되며, 구축된 데이터 총 7천 장이 AI 허브를 통해 민간에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화 전통 작가, 석·박사 등 약 100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이며, 유튜브를 통해 수묵화 작업 영상을 배포하여 작가들의 데이터 구축 활동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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