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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 글로벌] 월마트, 당분가 보수적 접근 바람직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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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7-03 11:11:06

    © 베타뉴스.

    하나증권이 월마트에 대해 보수적인 접근을 권고했다.

    투자사 자료에 따르면 동사의 1분기 총매출액은 1,416억달러(전년도 동기 대비 2%, 환율영향 제외 3%) 영업이익은 53억달러( -23%)를 기록했다.

    미국법인 매출은 판가 인상 및 식료품 시장점유율 상승으로 전년도 동기 대비4% 성장하였으나, 이커머스 매출은 전년도 높은 베이스와 오프라인 트래픽 증가로 전년도 동기 대비 1% 증가에 머물렀다.

    Sam's Club 기존점 성장률은 전년도 동기 대비 10%(연료 제외), 영업이익은전년도 동기 대비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마트 해외법인 매출은 전년도 동기 대비 13% 감소하였으나 매각영향(50억달러) 제외 시 매출 전년도 동기 대비 8%, 영업이익 전년도 동기 대비 -13%(환율영향제외)다.

    캐나다/멕시코 매출이 고신장하며 성장을 견인하였으나, 중국 락다운으로 매출총이익 감소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박종대 연구원은 "월마트 전체 영업이익의 84%를 차지하는 미국법인 영업이익률이 4.6%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면서 "Sam's Club과 해외법인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릿수 하락하며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인력 초과 고용, 재고 물량 증가, 유류비 상승 및 공급망 이슈 때문이다"면서 "특히 미국 법인의 경우 재고가 전년도 동기 대비 33% 증가하며 재고 소진 및 카테고리 믹스 조정을 위한 할인률 상승이 수익성을 악화시켰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1분기 말 판가 인상 영향으로 2분기 영업이익률 회복이 기대된다"면서 "2분기 이후 인력 고용이 정상화되고, 유류비 상승폭이 둔화되면서 비용 부담은 완화 될 듯 하지만, 재고 부담과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불확실성 요인이다"고 평가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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