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가 사우스웨스트항공에 대해 여객 수요 회복으로 올해 큰 폭의 수익성 개선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성봉 연구원은 "고유가와 여행수요 회복으로 항공 티켓가격이 상승했으나, 높은 여행 욕구가 여전히 티켓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그에 따라 2분기 연료 가격 상승분을 충분히 상승할 정도의 여객 수요 회복으로 큰폭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러한 흐름은 올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한편, 2022년 1분기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47.0억 달러의 매출액과 1.5억 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오미크론 바이러스 확산으로 저조한 예약률과 일부 예약 취소까지발생하면서 지난 1~2월에는 3.8억 달러의 매출 차질이 발생했다"면서 "팬데믹으로 부터 회복하는 과정에서의 인력난 문제로 일부 항공편결항이 발생하면서 추가로 0.5억 달러의 매출 차질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 3월부터는 여행 수요가 반등해 항공편 예약이 급증하며 여행 및 비즈니스 출장 수요 모두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을 기록했다"면서 "3월은 비즈니스 좌석 요금이 팬데믹 발생 이후 최초로 2019년 수준을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와이 예약 성장률은 3월 다소 주춤했으나, 여름 성수기 예약은 급증했다"면서 "하와이가 아닌 신규시장에서는 3월 여행 수요의 급격한 상승으로 전 노선에 걸쳐 광범위하게 회복 중이다"고 평가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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