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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2 게섰거라…성능높인 샤오미 12S 시리즈 발표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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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7-02 15:16:38

    <라이카와의 협업으로 카메라 성능을 강화한 샤오미 신제품이 곧 선보인다 / 출처: 샤오미, 폰아레나>

    중국 스마트폰의 추격이 무섭다.

    샤오미가 삼성 갤럭시S22 시리즈를 타겟으로 하는 신형 스마트폰을 곧 출시할 전망이어서 관심이 집중된다.

    美 IT미디어 폰아레나는 샤오미가 현지시간 7월 4일 오후 7시에 중국에서 신형 플래그십 스마트폰 샤오미 12S, 12S 프로 및 12S 울트라를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샤오미가 공개하는 12S 시리즈 3종은 최고 수준의 스펙과 함께 라이카에서 만든 카메라 기능을 내장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라이카는 올해 초 화웨이와 파트너십을 결별한 후 샤오미와 새로운 관계를 맺고있다.

    최근 소니에서 1인치 크기의 초대형 스마트폰 카메라용 이미징센서를 발표했는데, 이 칩셋은 샤오미 12S 울트라에 내장돼 엄청난 카메라 성능을 보일 전망이다.

    또한 유출된 긱벤치 리스트에 따르면 샤오미 12S에는 갤럭시S22 시리즈보다 강력한 성능을 보여주는 퀄컴 스냅드래곤8 플러스 1세대 칩셋이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샤오미 12S 시리즈는 12GB의 램과 128GB에서 512GB 크기의 저장공간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3C 강제인증을 통해 샤오미 12S 프로 버전은 67W 초고속 충전을 지원하고 120Hz 화면주사율의 AMOLED 디스플레이와 라이카의 5천만화소 메인 카메라가 내장된다는 점도 알려졌다.

    매체는 기존에 라이카와의 제휴를 통해 화웨이 휴대폰은 아름답고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는데, 그 기술이 샤오미에 어떻게 적용됐는지 매우 기대된다고 전했다.

    삼성 또한 샤오미 12S 와 동일한 성능을 지닌 퀄컴 스냅드래곤8 플러스 1세대 칩셋을 곧 출시하는 갤럭시Z폴드4와 플립4에 내장할 예정이지만, 이 제품들은 폴더블 폰이라 샤오미의 공세를 막기엔 역부족이다.

    샤오미 12S 시리즈보다 높은 성능을 내는 삼성의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3은 내년 1월 경 출시 예정이어서, 반년 정도 힘의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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