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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선 당선현장 스케치] 서강석 송파구청장 당선인 “67만 송파구민의 승리..살맛 나는 송파 만들 것”


  • 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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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6-02 14:54:52

    ▲ 서강석 송파구청장 당선인이 지지자들이 마련한 화환을 걸고 배우자 및 지지자들과 촬영에 임하고 있다. ©서강석 캠프

    [베타뉴스=유주영 기자] 6.1 지방선거에서 현직 박성수 구청장을 누른 서강석 국민의힘 송파구청장 당선인은 1일 “오늘의 승리는 67만 송파구민의 위대한 승리”라며 “제게 과분한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구민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동안 선거과정에서 많은 구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공정과 상식의 구정, 친절하며 수준 높은 구정을 펼치라는 송파구민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겠다”며 “더욱 낮은 자세로 구민을 섬기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 서강석 당선인이 당선이 확정되자 배우자와 함께 승리의 V를 표시하고 있다. ©서강석 캠프

    특히 서 당선인은 “무거운 책임감과 시대적 사명감을 느낀다. 열과 성을 다해 송파구청장으로서의 직분을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창의와 혁신의 구정을 펼쳐, 송파를 다시 뛰게 해, '사람 살맛나는 전국최고의 도시 송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향후 구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끝으로 서 당선자는 “민주주의 꽃인 선거를 축제처럼 치르며 함께 경쟁한 박성수 후보에게 심심한 위로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 서강석 당선인이 지지자들과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강석 캠프

    당선 소감을 마치자 함께한 지지자들은 뜨거운 박수와 함께 ‘서강석 구청장’을 연호, 선거사무소는 축제의 장으로 바뀌었으며 축하꽃다발 전달과 기념촬영이 이어졌다.

    서 당선인은 둘러선 지지자들에게 편한 자세로 “책에서 알던 것을 이번 선거를 치르며 실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다”며 “구청장을 제대로 뽑았구나 하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피같은 구민의 세금을 제로베이스에서 검토, 추경을 편성하는 한편 직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신바람나게 일할 수 있도록 공직 마인드를 불러일으키기 위한 조직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서강석 당선인은 1일 오후 7시 25분경 국민의힘 상징인 빨간색 넥타이에 군청색 양복차림으로 선거 사무소를 찾아 대기하고 있던 지지자들과 악수하며 감사의 인사를 나눴다. 방송 3사의 출구조사를 지켜보던 서 당선인은 화면에 10:4라는 광역단체장의 예측 결과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20% 가까이 앞서는 것으로 발표되자 박수를 치며 환호하는 등 시종 밝고 환한 표정을 보였다.

     


    베타뉴스 유주영 기자 (boa@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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