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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실적 모멘텀 둔화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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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5-27 21:4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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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국증권이 현대홈쇼핑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7만5000원을 제시했다.

    증권사는 목표 주가 산정에 대해 가치합산방식으로 산출했으며, EV/EBITDA multiple 3.2배(최근3년간 평균치 대비 40% 할인)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최근 주가 하락 조정으로 12개월 Forward 기준 PER, PBR은 각각 10.3배, 0.5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벨류에이션 매력은 양호한 것으로 판단했다.

    박종렬 연구원은 "지난해 매출액 성장률 둔화와 함께 매출총이익률의 약화, 송출수수료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이 큰 폭 감소했다"면서 "올해에도 이커머스 업체들의 경쟁심화 현상이 지속되고 있고, 이는 홈쇼핑 고객 이탈과 함께 수익성 약화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이커머스와의 경쟁 심화를 감안하면 그동안 성장의 주력이었던 모바일 부문의 성장 둔화는 부정적이다"면서 "고마진 유형상품 비중 제고에 따른 매출총이익률의 개선과 수익성 중심 경영에 따른 판관비 축소 노력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구조적인 업황 둔화와 함께 이커머스 업체들과의 경쟁 심화 등으로 외형 확대와 수익성 유지에 다소 한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송출수수료 부담 확대가 수익성 악화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체질 개선이 요구되는 상황이다"고 분석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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