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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일본뇌염 주의보’…고창군, 예방수칙 준수 당부


  • 서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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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5-27 16:32:06

    ▲ 일본뇌염 주의 당부 포스터 © 고창군

    고창군은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일본뇌염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27일 군에 따르면,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는 암갈색의 소형모기로,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등에 서식한다.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는데 7~9월에 매개모기 밀도가 높아지며 10월말까지 관찰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매개모기에 물린 경우, 250명 중 1명 정도 임상 증상이 나타난다. 대부분 발열과 두통의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돼 고열, 발작, 경부경직, 경련,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특히 치명적인 급성 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약 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현재 2009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아동은 국가예방접종 지원대상으로, 무료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논 또는 돼지 축사 인근 등 모기 출현이 많은 위험지역에거주하는 사람과 일본뇌염 유행국가로 여행 계획이 있는 사람 중 과거 일본뇌염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성인 등 고위험군에 대해서도 예방접종이 권장된다.

    모기매개 감염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7가지 행동수칙은 ▲집 주변 고인 물 없애기 ▲짙은 향수나 화장품 사용 자제 ▲야외 활동할 시, 밝은색의 긴 옷 착용 ▲모기퇴치제 올바르게 사용 ▲과도한 음주 자제 ▲야외활동 후, 반드시 샤워하고 땀 제거 ▲가정 내 모기장 사용, 방충망 점검하기 등이다.


    베타뉴스 서상권 기자 (akdltkdrnj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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