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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 내년 '지프 순수전기차' 출시 예정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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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3-02 13:30:06

    ▲ 지프 최초의 순수 전기차(BEV) 모델©스텔란티스

    스텔란티스가 현지시각 1일 장기전략 발표 ‘데어 포워드 2030(Dare Forward 2030)’을 통해 탄소감축 목표와 이를 실현하기 위한 순수전기차 출시 소식을 알렸다. 스텔란티스는 2030년까지 탄소배출 50%를 감축하고 2038년에는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며, 2023년 지프 최초의 순수전기차와 2024년 신형 램 1500 BEV 픽업 트럭 등을 연달아 선보일 예정이다. 

    카를로스 타바레스 스텔란티스 CEO는 ‘데어 포워드 2030’을 공개하며, 기후 변화에 대항하는 데 있어 업계 최고의 자리에 오를 것을 약속했다.  

    스텔란티스는 2020년대 말까지 순수전기차(BEV)의 판매 비중을 유럽에서 100%, 미국에서 50%까지 늘린다. 이를 위해 총 75대 이상의 BEV를 출시하고, 2030년까지 세계 시장에서 연간 500만 대의 BEV를 판매할 방침이다. 

    회사는 2023년 출시 예정인 지프 최초의 순수 전기 SUV와 2024년에 공개할 신형 램 1500 BEV 픽업 트럭을 미리 선보였다. 관심을 모은 지프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차는 완전한 전동화를 의미하는 'e' 뱃지를 장착하게 된다. 내년 초 출시에 앞서 내달 일부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며, 올 4분기 첫 실물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지프 브랜드는 2025년까지 모든 SUV 라인업에 순수전기차 버전을 적용할 계획도 갖고 있다. 

    더불어 스텔란티스 산하 브랜드는 혁신과 최고의 엔지니어링 기술에 초점을 맞춰 엔트리부터 고급 트림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제품 포트폴리오에 최신 전동화 기술을 도입한다는 전략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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