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학장 이준호)은 지난 24일 목요일 ‘2022학년도 고윤석-박종숙 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 및 기부자 간담회’ 행사를 개최했다.

서울대학교에 따르면‘고윤석-박종숙 장학기금’은 기초과학 분야에서 우수한 학업성취와 연구계획을 보인 학생들을 격려하고자 故 고윤석 자연대 명예교수(물리학47)의 출연금 10억 원으로 조성됐다.

기부자 故고윤석 교수는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명예교수로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대학 강단 있던 중 미국 국무부가 운영하는 유학프로그램에 지원하면서 미국 네브래스카대학교에서 이론핵물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으며 조교수가 됐다.

또한, 기초과학 분야 중 하나인 핵물질 연구 발전과 우수 연구자의 사기를 북돋우려고 사재로 2016년 `핵물리학상` 상을 제정하기도 했다.

고윤석 교수는 1990년 대한민국과학기술상 과학상 수상 및 1992년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했고 1983에는 서울대학교 부총장을 역임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이준호 자연과학대학장, 전헌수 물리·천문학부 학부장, 최희정 자연대 학생부학장 등 주요 교내 인사들과 故 고윤석 자연대 명예교수의 장녀 고은희(덕성여대 명예교수), 사위 최명언(서울대 명예교수), 그리고 2022학년도 신규장학생으로 선발된 4명의 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증서 수여식과 기부자 간담회가 진행되었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healt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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