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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 글로벌] 북방화창, 호실적 발표에 힘입어 주가 반등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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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1-18 15:3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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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방화창이 지난해 8월 이후 밸류에이션 부담 등으로 인해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전일 시장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 발표에 힘입어 6.5% 반등에 성공했다.

    이에 NH투자증권은 북방화창을 중국 반도체 산업 내 취선호주로 제시하며 비중 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증권사 자료에 따르면 동사는 중국 1위 종합 반도체 장비 기업으로 식각장비와 증착장비에 강점을 보유했다.

    미국의 제재로 인해 중국의 반도체 국산화 의지가 더욱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로컬 1위 반도체 장비 기업인 동사의 수혜가 부각될 것으로 증권사는 전망했다.

    조철군 연구원은 "당사는 지난해 8월 단기 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 등을 이유로 동사에 대해 단기 비중 축소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면서 "그후 동사 주가는 약 30% 하락하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전일 시장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 발표에 힘입어 동사 주가가 6.5% 반등했다"면서 "중장기 관점에서 동사를 중국 반도체 산업 내 톱 픽으로 유지하며 비중 확대 의견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유동성 이슈에 따른 성장주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주가 조정 시 저가 매수 기회로 접근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북방화창은 2021년 예상실적 매출액 84.8억~109.0억위안, 지배지분 순이익 9.4억~12.1위안을 발표했다.

    비경상 손익 제외하면 시장 예상치 기준 동사 지배지분 순이익은 발표치 하단보다 낮은 9.0억위안으로 중국 파운드리 업체들의 공격적인 생산능력 확장과 로컬 장비 도입 비중 확대가 실적 고성장의 주된 배경으로 조 연구원은 분석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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