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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공정포럼 호남위원회, 윤석열 후보 지지나서


  • 이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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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11-26 16:50:42

    ▲윤공정포럼 고광희 호남위원장은 26일 오전 11시 보성군 벌교 소재 비지니스호텔에서 윤석근 구례위원장, 조성근 완도대표, 백남선 장흥대표, 곽영경 여수대표(왼쪽부터)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완수 기자

    윤공정포럼 호남위, 22개 시·군 대표 3차 임명장 수여
    고광희 호남위원장 “영호남 갈등 해소, 지역발전 앞장”
    5만여 자발적 회원, 직능단체 등 지지 기자회견 준비   

    [베타뉴스=이완수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의 지지세가 전남으로 확산하고 있는 등 광주·호남지역서 지지율이 예사롭지 않다는 평가다.

    지난 17~18일 알앤써치가 태평양신문사가 의뢰해 제20대 대통령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 광주·호남에서 윤석열 후보가 23.1%를 기록해 61.7%인 이재명 후보에게 한참 뒤처졌지만, 더불어민주당 텃밭이라 할 수 있는 광주·호남서 나타난 윤석열 후보의 20%를 넘는 지지율에 이재명 후보는 물론 민주당도 아연 긴장하고 있는 모양새다.

    여기에 윤공정포럼 호남위원회의 역할이 눈길을 끌고 있다.

    윤공정포럼은 “자유민주주의의 헌법정신을 드높이 세우고 공정한 법치와 상식이 통하는 나라를 만들어 풍전등화와 같은 국가의 명운을 지켜내는 데 동참하자”며 윤석열 후보에게 정책을 제언하는 등 자발적 지지 모임으로 노무현정부 산업자원부 장관과 이명박정부 청와대 정책실장, 충북 충주에서 재선 국회의원을 지낸 윤진식 상임고문이 대표를 맡고 있다.

    윤공정포럼 고광희 호남위원장은 주일본대사관 참사관 등 40여 년간 125개국에서 외교관을 지냈으며 1991년 대한민국이 UN가입을 위해 동분서주하던 시기에 아프리카 소말리아 내전 당시 북한대사관 일행까지 탈출시킨 주역으로 최근 개봉한 영화 ‘모가디슈’에서 주인공 역할을 맡은 조인성 배우의 실제 모델이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11일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 기념관에서 고광희 윤공정포럼 호남위원장의 손을 맞잡고 격려와 감사를 표하고 있다. /조희우 기자

    나아가 윤공정포럼 호남위원회는 26일 오전 11시 전남도 보성군 벌교읍 소재 비지니스호텔에서 윤석근 구례위원장, 조성근 완도대표, 백남선 장흥대표, 곽영경 여수대표 등 지역위원장, 공동대표 등에게 3차로 임명장을 수여하며 윤석열 후보 지지세 확산에 나섰다.

    이날 임명장을 받은 곽영경 여수대표 등은 “헌법 가치를 지켜낼 대통령으로 윤석열 후보를 지지한다”며 “정권교체에 전남이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윤진식 상임고문을 대신해 임명장을 수여한 고광희 호남위원장은 “5만여 윤공정포럼 호남 회원들은 무엇보다 영호남 갈등 해소와 지엽적인 지역이기주의보다는 국가발전을 위해 온 힘을 기울이겠다”라며 “22개 시군위원장, 공동대표들도 지역경제 발전 등 좋은 정책과 아이디어를 조언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매화 전남위원장도 “전남도 정권교체를 바라며 윤석열 대통령 후보를 향하는 눈빛들이 달라지고 있다”며 “윤공정포럼 전남위원회에도 도민들께서 자발적 지지 의사를 밝혀오는 등 예전과는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명장 수여식 후 윤공정포럼 전남 22개 시군위원장, 공동대표 등 30여 명은 공정과 상식에 관한 포럼을 열었으며 벌교 읍내 등을 둘러보며 지역 현안과 발전 방향 등에 대해서도 열띤 토론을 이어나갔다.

    ▲윤공정포럼 고광희 호남위원장이 26일 이매화 전남위원장 등 22개 시군위원장, 공동대표 들과 함께 지역발전 포럼을 열고 공정과 상식에 관한 토론에 이어 지역을 둘러보며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완수 기자

    특히 윤공정포럼 호남위원회는 윤석열 후보의 10일 故홍남순 변호사 생가 유족 위로 방문과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동행, 11일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 기념관 일정을 함께하는 등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며 힘을 보탰고 직능·여성·청년단체 등 윤석열 후보 지지 기자회견에 나설 계획이다.

    윤석열 후보도 고광희 호남위원장의 두 손을 맞잡고 격려하며 감사를 표했고 최운용 고문, 양혜령, 김정례, 김준연, 박만수 등 공동대표들에게 일일이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주)알앤써치가 지난 17~18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가중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46.5%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34.9%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3.7% 정의당 심상정 3.5% 국가혁명당 허경영 1.9% 무소속 김동연 1.1% 우리공화당 조원진 0.9%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9.6% 더불어민주당 30.9% 국민의당 7.5% 열린민주당 5.6% 정의당 4.2% 순이다.

    조사명은 제20대 대통령 선거 관련 여론조사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자동응답이며 표본추출은 무선3개 통신사가 제공한 가상번호 100%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으로 마이너스와 플러스 3.1%, 응답율은 7.4%이다.

    조사방법은 설문지 활용 표본크기 1,006명(가중 1,000명), 피조사자 선정방법은 성, 연령, 지역으로 충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로 추출 조사됐다.

    또한 가중치 산출 및 적용은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 2021년 9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타 궁금하거나 상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서 확인할 수 있다.

         


    베타뉴스 이완수 기자 (700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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