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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병목 현상이 풀려야 성장한다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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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11-24 10:12:30

    ▲ © 베타뉴스 인포그래픽.

    삼성증권이 서울반도체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2022년 이익을 9% 하향하고 목표주가를 20,000원으로 하향했다.

    증권사는 투자 포인트로 "TV와 자동차 모두에서 부품 수급의 병목 현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여전히 목표 시장의 성장성이 보이고, 동사의 입지가 변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방향성의 이견은 없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TV는 빠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자동차는 내년 하반기부터 해소의 방향성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3분기의 이익 하회와 내년 상반기까지의 매출 차질을 반영하여 2021년과 2022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11%, 9% 하향한 847억원과 985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밝혓다.

    계속해서 증권사는 "주가는 수급 차질이 해소되는 뉴스와 함께 회복하기 시작할 것으로 보이며, 추가적인 악재는 일단락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울반도체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402억원과 영업이익 24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예상치를 13% 하회하는 어닝 쇼크다.

    이종욱 연구원은 "우리의 기존 추정치와 비교해보면 차량용LED에서 24%, TV용 LED에서 15% 하회한 것이 주요한 이유였다"면서 " 반면 Sunlike 등 하이엔드 제품의 선방으로, 조명용 LED는 견조한 매출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서울반도체의 미니 LED 제품의 부진은 TV용 LED 매출 하락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됐다.

    이 연구원은 "메이저 고객사의 하이엔드 패널 공급 부족이 가장 큰 병목 현상이었으며 다른 업체들의 경우에도 미니LED의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구현하지 못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2022년 고객사의 하이엔드 패널 수급 여하에 따라 상반기부터 풀릴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진단했다.

    이어서 "미니LED 패널의 소비자 반응이 긍정적이어서 여전히 시장 잠재력은 충분하다 본다"고 전망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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