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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레미콘 운송정보 관리시스템’ 구축...시공 품질관리 강화 나서


  •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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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11-23 10:06:21

    ▲ 포스코건설의 한 공사현장에 레미콘 차량이 진입하고 있다. © 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레미콘 출하부터 타설까지 운송정보를 실시간으로 관리해 시공 품질관리 강화에 나선다.

    포스코건설은 업계 최초로 레미콘사·차량 관제사와 함께 레미콘 차량의 GPS와 출하 정보를 연동하여 차량위치, 레미콘 규격·물량, 배합 비율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는 ‘레미콘 운송정보 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콘크리트 타설 공사 중에 레미콘 공급이 중단되면 강도 저하, 균열 등의 문제가 발생해 추가적인 보수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필요 물량이 정확한 시간에 공급하도록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제까지는 레미콘 운송 현황을 레미콘사 담당자를 통해서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여유분의 레미콘을 주문할 수밖에 없어 손실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레미콘 운송정보 관리시스템'은 각 레미콘 차량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콘크리트 타설 속도와 물량을 정확하게 조절해 잔여 레미콘으로 인한 원가 손실을 예방할 수 있다.

    또 수작업으로 관리하던 각 차량의 레미콘 규격과 물량을 자동화해 업무 효율을 향상시킨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인천 연수구 10개 현장에 ‘레미콘 운송정보 관리시스템’을 시범 적용해서 레미콘 공급이 끊기지 않고 매회 1~3대 가량 발생하던 잔여 레미콘 없이 콘크리트 타설 공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

    포스코건설은 이 시스템 기술을 특허출원 중이며 전 현장에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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