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8-23 10:45:55
[베타뉴스=문종천 기자] 깜짝 회복세를 보이던 제주관광산업이 코로나 재확산으로 크게 위축되면서 경영 위기에 처한 도내 관광업체를 대상으로 특별융자를 지원한다.
제주도는 제주관광업체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올 하반기 1,000억 원 규모의 관광진흥기금 특별융자 지원신청을 23일부터 오는 9월 10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접수 받는다.
지원 내역은 여행업, 관광편의시설업, 유원시설업 등의 경영안정자금 800억 원과 관광시설 및 숙박업 등 개·보수 자금 200억 원이다.
지원은 융자 추천액 대출 실행에 따른 이자 차액을 보전해 주는 방식으로 융자는 대출금리 0,87%, 2년 거치 3년 균등 상환 조건이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 상황 등을 고려해 전년도 매출액이 아닌 최근 3년 중 유리한 연도 매출액 범위 내에서 융자 추천금액 선정 방식을 변경했다.
제주도는 조례 개정 등 제도개선을 통해 담보능력이 없는 영세 관광사업체도 특별보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베타뉴스 문종천 기자 (press34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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