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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어시장 내 표준계량대 설치… “소비자 신뢰 향상 기대”


  • 김성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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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7-16 18:42:35

    소래포구종합어시장 야경 모습(사진제공=남동구)

    [베타뉴스=김성옥 기자]남동구는  최근 소래포구전통어시장 내 표준계량대 2대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구는 표준계량대가 소비자들이 현장에서 구입한 물건을 직접 계량할 수 있는 기구로, 수산물 거래의 신뢰도를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다. 어시장 내 표준계량대는 지난 2017년 소래포구 화재 당시 어시장 내부 집기와 함께 불에 타 소실됐다.

    또 소래포구전통어시장이 지난해 말 현대화사업을 통해 재개장한 이후에도 소비자들은 구입한 물건을 바로 측정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구는 어시장 입구와 출구에 표준계량대를 1대씩 설치하고, 소래포구 방문객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새롭게 설치된 표준계량대는 스테인리스 재질로 설계되어 염분에 강하고, 방수방진 전용 플랫폼 등급 IP65를 취득한 제품을 사용하고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무게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강호 구청장은 “표준계량대는 소비자들이 소래포구전통어시장을 다시 한 번 신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불공정 상거래 행위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 감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김성옥 기자 (kso01022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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