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뉴스=곽정일 기자] GS칼텍스는 5일 고객 편의성 강화를 위해 주유·차량관리 간편 서비스를 탑재한 에너지플러스(energy plus) 모바일 앱 베타버전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우선 앱의 '바로 주유'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유종·주유량 등 주유 패턴과 결제수단을 앱에 미리 등록해두면 주유소에서 바코드 스캔이나 핀번호 입력만으로 주유 주문과 결제가 한번에 이뤄진다.

주유소를 사전에 지정해 예약하는 기존의 다른 간편 서비스와 달리, GS칼텍스 주유소 어디에서든 사전 지정 없이 하나의 주유 패턴으로 주문과 결제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베타 서비스 기간에는 240여개의 직영주유소에서 바로 주유 서비스가 가능하며, 올해 말까지 자영주유소를 포함해 800개소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앱 베타버전에는 현재 시범운영 중인 '컨시어지(Concierge)' 서비스도 탑재했다. 고객이 전담 직원에게 차량 키만 맡기면 주유·세차·주차를 한번에 대행해주는 원스톱(One-stop) 서비스다. 고객은 모든 서비스가 끝나면 원하는 시간에 다시 방문해 출차하면 된다.

GS칼텍스는 향후 자사의 미래형 주유소인 에너지플러스 허브(energy plus hub)를 거점으로 컨시어지 서비스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GS칼텍스는 다음 달 말까지 베타 버전을 운영하면서 고객 체험단을 통해 앱의 주요 기능을 미리 경험하게 하고 피드백을 전달받아, 오는 9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정식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앱을 통해 차별화된 주유·차량관리 간편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게 됐다"며 "앱을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고객 편의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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