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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트 SCI 랩 팀, 뉴미디어 아트 공모제 ‘내일의 예술展’당선


  • 방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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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4-07 17:33:45

    ▲ 기술 개요도© 지스트

     융합기술학제학부 SCI 랩 최유진 학생팀, <“마스크 미착용 시 ( )에 제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작품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전시

    [베타뉴스=방계홍 기자]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 융합기술학제학부 문화기술 프로그램의 최유진 학생팀(팀명: 에스씨아이, 지도교수 홍진혁)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 작품이 ‘2021 뉴미디어 아트 공모제 내일의 예술展’에 당선되어 대중에 공개된다.

    예술의전당과 한국전력이 주최하는 본 공모전은 융합예술의 미래를 새로운 시각으로 고민하고 대중과 함께 소통하고자 비대면 사회, 디지털 문화 전반을 주제로, 뉴미디어 아트 12팀의 작품을 최종 선정하였으며 선정작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 전시된다.

    지스트 최유진 학생(융합기술학제학부 석박사 통합과정)은 같은 연구실의 이대호 학생(AI대학원 석박사 통합과정), 서주찬 학생(AI대학원 석박사 통합과정), 안수연 학생(융합기술학제학부 석사과정)과 함께 ‘에스씨아이’ 팀을 구성하여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마스크로 인한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주제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 작품, <“마스크 미착용 시 ( )에 제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를 출품했다.

    ▲ 실제 전시 참여사진© 지스트

    본 작품은 마스크가 기존의 의사소통 방식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를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부각시키고, 나아가 언택트 시대에 우리의 의사소통은 어떻게 바뀔 것인가에 관해 물음을 던지고 있다. 관객의 마스크 속 얼굴을 인공지능을 이용해 화면에 투사하는 창의적인 작업으로, 마스크로 잃어버린 표정의 절반이 우리의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준다.

    인터랙션 인공지능(Generative Adversarial Network, GAN)을 활용한 립 모델링(Lip modeling) 기술로 구현되었으며, 참여 관객의 음성 데이터와 이미지를 수집하여 마스크 내부의 얼굴과 움직임을 인공지능이 생성함에 따라 관객의 모습은 빔 프로젝트 맵핑을 통해 전시된다.

    에스씨아이팀의 팀장인 최유진 학생은 “디지털 아트, 건축 디자인, 메카트로닉스, 컴퓨터 공학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팀원들이 ‘예술’ 영역이라는 접점을 찾아 ‘사람’을 향하는 기술의 또 다른 의미 있는 가치를 만들고자 기획하였다”면서 “이번 작품은 인공지능이 생성한 불완전한 모습의 타인을 비대면 형식으로 마주하게 됨으로써 언택트 시대의 의사소통에 대한 질문을 관객에게 던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에스씨아이팀의 <“마스크 미착용 시 ( )에 제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를 비롯한 12점의 당선작은 2021년 3월 31일부터 4월 19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 전시되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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