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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와의 약속 꾸준히 이행, 마비노기 세공 도구 확률 공개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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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3-25 14:44:37

    [베타뉴스=이승희 기자] 넥슨의 온라인 게임 '마비노기'가 3월 25일, 유료 세공 도구 확률을 공개하며 유저들과의 소통을 적극 이어나가고 있다.

    '마비노기'는 지난 3월 13일 '밀레시안 간담회'를 통해 아이템 확률 문제를 비롯한 '마비노기' 전반의 운영 이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이후 3월 1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밀레시안 건의 사항 알림판을 신설하고 간담회에서 미처 답변하지 못한 개선사항에 대해 전달하고 있다.

    넥슨은 3월 중 모든 아이템의 각 부위별, 아이템별 가능한 세공 옵션 목록과 확률, 세공 중첩 적용 여부에 대해 적용 대상 옵션을 공개하고 세공 중첩 의도, 랭크업 확률 공개 및 확률 개선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라 밝혔으며, 3월 25일 그에 대한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세공 도구 확률은 '고급 세공 도구', '크레드네의 세공도구', '착한 세공 도구 플러스', '교역 세공 도구', '착한 세공 도구', '놀라운 세공 도구', '기억의 세공 도구', '칼레이도 박스 세공 도구' 등으로 랭크업 확률은 물론 능력치 개수 변경 확률까지 공개됐다.

    마비노기 개발팀은 오랜 기간 누적된 방대한 데이터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지 못했던 부분에 가장 큰 원인이 있다고 판단하고, 이러한 문제들을 보완하기 위해 신규 툴과 보완된 덤프를 활용해 앞으로 재능이나 스킬, 새로운 종류의 장비가 추가되거나 오류를 수정할 때 세공 도구의 옵션에 변화가 필요할 때 등 상황에 맞게 반영하고 개선해 나간다는 목표다.

    기간 한정으로만 판매되는 유료 아이템 상시 판매에 대해서는 모든 기간 한정 아이템을 상시 판매로 전환하는 것은 어려움이 있어 우선 '동물 캐릭터 분양 메달' 상시 판매를 시작으로 하여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더불어 버그나 문의는 접수일을 제외한 영업일 3일 내로 1차로 답변을 하고, 문의가 급증하거나 서버에 문제가 발생해 약속한 3일의 기한을 지키기 어려워진 상황에서는 별도로 고객센터 공지를 통해 답변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안내하는 등 유저와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넥슨은 부족한 정보로 인해 불폄함을 겪은 유저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와 함께 2020년 4월 19일부터 2021년 3월 25일 점검 전까지 유료 세공 도구 사용 이력이 있는 모든 캐릭터에게 사용한 유료 세공 도구의 3배 만큼 동일한 종류의 세공 도구로 지급한다.

    또한 2021년 3월 25일 점검 후부터 2021년 4월 21일까지 '마비노기' ID당 1회 획득할 수 있는 특별 선물 상자를 제공한다. 선물 상자는 흩날리는 깃털 날개, 산뜻한 리본 머리장식, 의장 슬롯 이용권(30일), 엘리트 영웅 카드 선택 상자, 스페셜 골드 콤보 카드팩 2, 인벤토리 확장권 PLUS, 특제 금빛 영양제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보상안에 대해 '마비노기' 유저들은 "갓겜 보상 미쳤고 여태 지른거 후회안함. 칭찬해요" 등의 반능을 보이며 만족감을 보이고 있다.

    넥슨은 "마비노기에 보내 주신 깊은 애정과 관심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도 보다 나은 모습으로 발전해가는 마비노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마비노기의 지속적인 변화와 노력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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