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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크리스천 베일 신작 '페일 블루 아이' 620억원에 사전구매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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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3-08 18:15:18

    - 유럽필름마켓 신기록

    치열해지는 동영상 스트리밍 시장에서 넷플릭스가 크리스천 베일 주연의 신작 영화를 620억원에 사전 구매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 넷플릭스가 올해 하반기 촬영에 들어갈 크리스천 베일 주연의 신작 영화를 620억원에 사전 구매했다. /=넷플릭스 제공 ©

    미국 영화 전문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베를린국제영화제 부대 행사로 열린 유럽필름마켓에서 스릴러 영화 '페일 블루 아이'(The Pale Blue Eye)의 글로벌 판권을 5천500만달러(620억9천500만원)에 사들였다.

    데드라인은 넷플릭스가 이 영화를 확보하려는 여러 경쟁자를 물리치고, 유럽 영화 시장에서 새로운 구매 기록을 세웠다고 전했다.

    '페일 블루 아이'는 크리스천 베일 주연의 신작 영화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1830년 미국 육군사관학교 웨스트포인트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전직 경찰(크리스천 베일 분)이 향후 유명한 작가로 이름을 떨칠 에드거 앨런 포의 도움을 받아 사건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 영화는 올해 가을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넷플릭스는 '페일 블루 아이' 외에도 리엄 니슨 주연의 액션 스릴러물 '아이스 로드'의 미국 판권을 1천800만달러(203억원)를 주고 확보했다.

    또한 콜린 퍼스가 주연한 제2차 세계대전 영화 '오퍼레이션 민스민트'의 북미 판권을 1천500만달러(169억원)에 사들였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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