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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천진 용산구의원, '가칭문화민족공원 주변 교통대책' 등 구정질문 통해 5가지 문제 제기해


  • 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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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3-04 19:24:00

    ▲ 오천진 의원 ©용산구의회

    [베타뉴스=유주영 기자]  용산구의회 오천진 의원(원효로1.2동, 용문동)은 4일 제263회 임시회 구정질문을 통해 ▲통·반장 일간지 구독예산 축소 및 그 계획 ▲스마트도시 및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 기반조성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 등 복지시설의 재발 방지 ▲국제빌딩주변 원인미상 건축물 붕괴사고 합의점 ▲(가칭)문화민족공원 조성을 위한 용산구 교통대책 등을 물었다.

    오천진 의원은 우선 ▲통·반장 일간지 구독예산 축소 및 그 계획에 있어 "집행부에서 불필요하게 통반장에게 일간지 구독을 지원하는 예산이 늘어났다며 "스마트폰을 통해 모든 정보를 검색하고 각종 뉴스를 습득하는 데 일간지 지급은 축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말하는 구민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향후 일간지 구독을 어떤 방식으로 변경하여 배포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답변해 달라"고 말했다.

    둘째로 ▲스마트도시 및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 기반조성에 관해 오 의원은 "스마트도시 구축사업이 구청의 각종 행정업무에 국한한 효율만 추구하는 사업처럼 보여 너무 안타깝다"며 "스마트도시 추진을 위해 반드시 염두에 둬야 할 점은 ‘용산구민’을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셋째로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 등 관내 복지시설의 재발 방지에 있어서 "2019년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의 축제 당시 강매한 몇 년간의 티켓 비용 5천여 만원이 후원금 전용계좌에 입금해야 하지만, 법인재단의 계좌로 송금되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관내 유일한 장애인 사회복지시설에서 이러한 비위가 발생한 것에 대해 복지도시위원회 소속된 위원으로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오 의원은 "회계 비위 문제를 제보하고 일하고 있던 사회복지사 한 분은 결국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해 일터를 떠나게 됐다"라며 구청장 및 공무원에게 "관내 사회복지시설에서는 이러한 문제가 없는지 다시 면밀히 살펴주시고, 재발방지 대책을 세워달라"고 요청했다.

    넷째로 ▲국제빌딩5구역 주변 원인미상 건축물 붕괴사고 합의점에 있어 오 의원은 "2018년 6월 3일 12시 35분경 한강로2가 224-2번지에서 한 건물이 붕괴됐다. 10년 전 용산참사가 일어났던 남일당 건물 바로 옆에 위치한 곳으로, 아직까지 그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며 "건축물 안전관리에 대해 구청장님께서는 어떻게 합의점을 이끌어 낼 것인지, 향후 관내 건축물 안전관리 방향에 대해 상세히 답변해 달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가칭)문화민족공원 조성을 위한 용산구 교통대책을 질문하며 "서울시 공공개발기획단에서는 우리 구에 위치한 효창운동장을 (가칭)문화민족공원으로 추진하여 효창독립 100년의 역사를 가진 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라며 "서울시 버스정책과로부터 2021년도 시내버스 정기 노선조정안에 대해 우리 구의 의견을 조회하여 금년도 1월 25일까지 제출해달라는 요청이 있었으며 중량차고지에서 효창공원 후문으로 가는 2016번 버스가 해당 노선"이라고 밝혔다.

    오 의원은 "교통정체 시간에는 300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 장거리 노선으로, 이촌2동 구간으로 노선을 단축할 수밖에 없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며 "비효율적 운영이 되는 장거리 노선을 조정하여 효율성을 증진하고 다양한 대중교통 체계와 연계하여 운행계획을 조정하는 것이 이번 중점 추진사항"이라고 지적하고, "노선이 길면 중간에 기사님들을 쉴 수 있도록 하는 기점을 효창공원 후문으로 하면서 15분 이상의 휴식시간을 보장해 드리는 방법도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오 의원은 첫째, (가칭)문화민족공원으로 올 수 있는 대중교통체계가 복잡 둘째, 노선을 대체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며, 지역의 주민들은 지하철역과 연계한 버스노선을 확충해달라는 민원이 이미 접수된 상태 셋째, 학생들의 통학권을 침해하는 행위라며 "교통수단이 불통수단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구청장님과 교통행정과에서는 최선을 다해 노력해달라"라고 요청했다. 


    베타뉴스 유주영 기자 (boa@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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