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베타 글로벌] 카바나, 양호한 실적, 기대되는 2021년


  • 이춘희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1-03-01 08:52:46

    사진=베타뉴스 인포그래픽

    [베타뉴스=이춘희 기자]NH투자증권이 미국 최대 온라인 중고차 매매 플랫폼 카바나에 대해 긍정적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증권사 자료에 따르면 카바나 4분기  매출액은 18.3억달러로 시장 예상치 16억달러를 상회했다.

    판매량은 총 72,172대를 판매해 전년도 동기 대비 +65.4%를 기록했다.  매출총이익 2.4억달러를 기록했다  대당 매출 총이익은 는 3,379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549달러 증가했다.

    EBITDA 이익률은 -3.9% 기록하며 전년동기 -7.9% 대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한 전반적인 공급 제약 상황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중고차 매매가 수요가 급증하면서 실적 호조를 기록한 것으로 증권사는 해석했다.

    임지용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웹사이트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재고가 1년 전보다 50%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2021년 1월 리테일 중고차 판매량은 +80%를 기록했다"면서 "물류 네트워크도 차질이 있어 평균 배송 기간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정상적인 가용 재고 확보와 납기 수준으로 회복하는 것이 다음 분기 실적에 핵심 변수다"고 진단했다.

    임 연구워는 카바나가 8년 만에 판매량 기준 중고차 리테일 2위 업체로 성장, 중장기 성장성에도 주목했다.

    임 연구원은 "카바나는 리테일 중고차 판매량 기준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중고차 업체로 성장했다"면서 "2020년 120개 시장에 진출, 총 266개 시장에서 사업을 영위 중이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미국 인구의 74%에 서비스 제공. 2021년말까지 300개 시장으로 확장해 미국 인구의 80%까지 커버할 계획이다"면서 "현재 시장 침투율 1% 넘는 시장 101개 정도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첫 번째 시장이었던 아틀란타는 시장 침투율 2.3%까지 상승했다"면서 "전체 시장에서 온라인 침투율은 0.7%에 불과해, 여전히 상승 여력 높다고 판단한다"고 전망했다.

    2022년까지 검사/수리 센터 10개를 추가로 오픈해 총 21개까지 확장할 계획이며  21개 센터를 100% 가동할 경우 125만대까지 처리 가능할 것으로 임 연구원은 전망했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256211?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