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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아이템의 확률, 이미 공개되어 있다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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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2-24 15:52:52

    ▲ © 사진=베타뉴스 인포그래픽.

    [베타뉴스=이춘희 기자]NH투자증권이 엔씨소프트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140만원을 제시했다.

    증권사는 최근 엔시소프트이 주가 하락은 확률형 아이템 법률안 개정에 따른 규제 이슈가 부각됐으나 이는 과도한 추가 하락으로 진단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 2015년에 이미 게임업계의 자율 규제로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정보가 상당부분 공개되어 있다"면서 "아이템 확률이 세분화되어 추가적으로 공개되거나 확률이 낮아진다고 해서 게이머들이 아이템을 구매하는 빈도가 크게 줄어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다"고 진단했다.

    이어서 "법률이 통과된다면 자율규제가 아닌 법으로 규제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주가 센티먼트에는 부정적일 수 있으나, 실제 매출에는 큰 영향 없을 것으로 보이다"고 전망했다.

    그는 " 이번 법안은 2015년에도 한 차례 발의된 바 있으며, 이후 게임 업계는 자율 규제를 통해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을 이미 공개하고 있다"면서 "엔씨소프트 역시 현재 모든 게임의 아이템 확률을 홈페이지에 공개 중이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현재도 높은 등급의 아이템을 얻기 위해서는 확률이 0.001% 미만이라는 점을 알면서도 구매하고 있다"면서 "언론 보도에서 아이템 구매를 위해 몇 억원을 썼다는 유저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유저들의 월평균 매출액은 10만원대에 불과하다는 것이 안 연구원의 설명이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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