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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자체 프로세서 이어 6G 모뎀도 자체 개발 체제 구축한다?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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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2-21 17:36:31

    ▲애플 로고 ©연합뉴스

    [베타뉴스=우예진 기자] 애플이 6G 부문 연구 개발에 종사할 엔지니어를 구인 중이라고 IT 미디어 아스 테크니카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애플 구인 공고 타이틀은 “무선 리서치 엔지니어 5G/6G”로서, 업무 내용은 “6G 기술 관련 업계 및 학술 포럼 참가”로 쓰여 있다.

    애플은 이전부터 6G 분야에 대해서 큰 관심을 보여 왔다. 지난해 11월 6G 관련 업계단체 넥스트 지 얼라이언스(Next G Alliance)에 참여한 것도 관심 표명의 일환으로 분석되었다. 이 단체에는 LG나 구글 등도 참가 중이며, 애플은 회원 기업들과 협력해 6G 사양을 정의 중이다.

    5G의 보급이 한창인 상황에서 애플은 차세대 통신 기술인 6G 시대의 주도권을 잡으려 한다.

    애플은 이전부터 스마트폰용 모뎀을 자체 개발해 왔다. 모뎀은 스마트폰 통신 기능을 담당하는 칩으로서 아이폰 12 시리즈에는 5G 지원을 위해서 퀄컴 모뎀을 탑재했다.

    애플은 향후 맥북 시리즈에 자체 개발한 칩(M1 칩)을 탑재했던 것처럼, 6G 시대에는 자체 모뎀을 표준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이번 6G 연구 부문 엔지니어 구인 소식은 애플이 6G 시대를 앞두고 아이폰의 모든 핵심 부품을 자체 개발하고 싶다는 의지의 표현한 것으로 관심을 모은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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