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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더플래닛, 모바일 CTR의 지속 상승...매출 성장 이어질 것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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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1-17 14:30:10

    사진=베타뉴스 인포그래픽

    [베타뉴스=이춘희 기자]하나금융투자가 와이더플래닛에 대해  모바일 CTR의 지속적 상승에 따른 매출 성장과 B2C 사업 확장으로 성장 동력 확보를 전망했다.

    투자사 자료에 따르면 와이더플래닛은 2010년에 설립된 빅데이터분석 및 인공지능(AI)를 기반한 B2B 온라인 마케팅/광고 서비스 업체다.

     와이더플래닛은 애드테크(Ad-Tech) 기술인 타겟팅게이츠’및 자체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와이더플래닛의 DSP 및 DMP 플랫폼 기술은 대규모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소비 행태를 분석하여 소비자의 관심사에 맞는 맞춤형 광고를 제공한다.

    광고는 온라인 디스플레이(PC 및 모바일)에 노출되며, 소비자의 반응에 따라 매출 인식이 가능한 만큼 반응률(CTR)이 매출 성장의 핵심 지표로 꼽힌다. 2020년 3분기 기준 매출 비중은 모바일 광고 (66%), PC광고(30%), 기타(4%)로 구성된다.

    정민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CTR은 광고 노출수 대비 소비자의 클릭수를 나타내는 지표로 매출과 연결되는 선행 지표다"면서 " 특히 광고 시장은 기존 PC에서 모바일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시기를 겪고 있으며 와일더플래닛의 모바일 CTR 은 2017년 0.34% 대비 2020년 3분기에는 0.79%로 약 2배 가량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는 와이더플래닛의 광범위한 데이터 축적량 및 빅데이터 분석/처리 능력을 바탕으로 반응률이 높은 진성소비자를 타겟하는 마케팅 방식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와이더플래닛의 고도화된 예측 모델은 모바일 CTR의 상승에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매출 성장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정 연구원은 판단했다.

    정 연구원은 와이더 플래닛이 B2C 사업 확장으로 성장 동력도 확보한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와이더플래닛은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플랫폼을 활용한 초개인화 메타쇼핑몰 및 사물인터넷(IoT) 데이터플랫폼 등 신규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금융, 뷰티, 패션, 여행 등 다양한 컨탠츠를 거느리며 소비자 개인의 관심사를 타겟하는 자사 메타쇼핑몰을 구축하고, TV, 냉장고, 자동차 등 IoT에서도의 광고 노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B2C 사업 확장은 소비자 반응률을 제고하고 데이터를 축적하는 선순환 사업모델로 향후 성장 동력원이 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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