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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큰 별이 지다···심의조 전 합천군수 영결식


  • 김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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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1-17 11:21:55

    ▲ 심의조(향년 84) 전(前) 합천군수가 15일 오전 6시경 노환으로 영면(永眠)에 들어 17일 오전 8시 합천군청 광장에서 영결식을 갖고 전 현직 간부공무원들의 배웅을 받으며, 지난 세월 자신의 열정을 쏟아부었던 합천군청을 떠나고 있다.©(사진제공=합천군청)

    심의조 전(前)합천군수 영결식

    [합천 베타뉴스=김도형 기자] 합천군은 심의조(향년 84) 전(前) 합천군수가 15일 오전 6시경 노환으로 영면(永眠)에 들어 17일 오전 8시 자신의 열정을 쏟아부었던 합천군청 광장에서 영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영결식에는 문준희 합천군수, 김윤철 경남도의원, 배몽희 합천군의회의장을 비롯해 군의원과 군 간부 공무원 및 기관 사회단체장 및 유족 등 50여명이 참석해 마지막 가는 길에 심 군수의 업적을 되새기며, 고인의 명복(冥福)을 빌었다.

    심 전(前) 합천군수는 2002년~2010년 민선 제3대(36대), 제4대(37대)를 역임하며,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종합교육회관 설립 운영, 전국 최초 유치원·초·중·고교 무상급식 실시 등 교육 불모지인 합천군을 신흥 교육도시로 발돋움시켰다.

    또 농업 분야에서도 농기계 대여은행 설치, 합천 유통회사 설립, 농산물순회 수집센터 건립, 농업발전기금 조성 등 농민들이 안심하고 농업에 전념할 수 있는 농업경쟁력 제고 및 전문농업인 육성에 이바지했다.

    이외에도 특색 있는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황강수중보 설치, 정양레포츠공원 조성, 영상테마파크 조성, 황매산 철쭉제, 벚꽃마라톤 대회 개최 등 합천군 전역을 관광 특화시켜 관광기반을 조성하는 등 ‘하면된다!’는 신념으로 전국의 어느 지방자치단체보다 앞서가는 합천군을 위해 재임기간 동안 모든 열정을 바쳤다.


    베타뉴스 김도형 (freeprocee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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