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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문제는 청년의 눈으로’…전주시 청년희망단 새 출발


  • 한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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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1-15 17:50:03

    ▲ © 청년 문제는 청년의 눈으로 청년희망단 새 출발

    시, 14일 청년과 행정의 소통창구 역할 진행할 제5기 전주시 청년희망단 발대식 개최
    대학생, 직장인, 문화예술인 등 다양한 계층으로 구성돼 취업, 소통 등 정책 제안

    [베타뉴스=한병선 기자] 청년의 시각에서 청년문제를 발굴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정책 개선방안을 제안할 전주시 청년희망단이 새 출발을 알렸다.

     전주시는 지난 14일 청년의 생생한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는 등 청년과 행정의 소통창구 역할을 진행할 ‘제5기 전주시 청년희망단’의 발대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전주시 청년희망도시 구축을 위한 조례에 따라 꾸려진 전주시 청년희망단은 대학생, 직장인, 자영업자, 문화예술인 등 다양한 계층의 만 18~39세 청년 60명으로 구성돼 1년 동안 활동하게 된다.

     화상회의 앱 줌(ZOOM)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열린 이날 발대식에서는 청년희망단 운영계획과 일정이 소개됐고, 새로 위촉된 위원들과 전국 청년활동가들이 만나는 시간도 가졌다.

     위원들은 연말까지 팀별 자유로운 활동을 통해 취업, 소통, 복지 등 청년문제를 발굴·조사하고, 기존 청년정책에 대한 개선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타 지자체 청년단체와의 교류 △워크숍 △벤치마킹 △전문가 제안(간담회) 등의 활동을 거쳐 올 하반기에 팀별로 발굴한 정책들을 시에 제안하는 발표회를 가질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16년부터 청년희망단을 운영했다. 청년희망단은 1~4기 동안 △청년정책 온라인플랫폼 ‘청정지대’ △청년 갭이어 정책 ‘청년인생학교’ △지역청년 JOB 소통사업 △대학원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확대 등의 정책을 직접 제안해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이와 관련 시는 고사동 ‘우깨팩토리’, 전북대 인근 ‘커피마리안’과 ‘다부부컴퍼니’, 효자동 ‘스페이스코웍 전북도청점’ 등 4개소를 청년소통공간 ‘비빌’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청년희망단을 비롯한 청년들이 스터디와 회의, 모임활동 등을 위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전주시 신성장경제국 관계자는 “내실 있는 청년희망단 운영을 통해 청년들의 요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번뜩이는 정책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살고 싶은 희망찬 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한병선 (hbs65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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