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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 부품비용 아이폰11보다 21% 늘었다…비중 가장 높은 공급업체는 '삼성'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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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1-13 15:34:44

    ▲ 아이폰12프로실버 ©애플

    [베타뉴스=우예진 기자] 애플 아이폰12의 부품 비용이 약 415달러(약 45만4,700원)로 아이폰11보다 21% 증가했다고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가 발표했다.

    애플의 자체 설계 부품인 A14 바이오닉 칩, PMIC, 오디오, UWB 칩 등은 전체 비용의 16.7% 이상을 차지했다. 아이폰12의 부품 비용 상승 요인으로는 디스플레이를 LCD에서 OLED로 전환하면서 23달러 가양 비용이 증가한 것 외에, 5G 관련 5G 모뎀, 트랜시버, RF 프론트엔드 시스템 등의 부품에 34달러가 더 소요되었다.

    미국 시장용 아이폰12(mmWave 5G 탑재의 128GB 용량)는 최대 431달러로 아이폰11보다 부품 비용이 26%, 해외시장용 아이폰12(Sub-6GHz 5G만 탑재)의 부품 비용은 간소화된 RF설계에 의해 27달러 이상 절감했지만, 역시 아이폰11보다 18% 늘었다. 

    아이폰12 부품업체 중 비중이 가장 높았던 것은 삼성이며 퀄컴은 2위였다. 애플은 자체 5G 모뎀을 개발해 퀄컴의 비중을 줄일 계획이지만, 준비가 늦어진 상황에서 SDX55M 5G 기반 밴드, mmWave와 Sub-6GHz 모두에 대응하는 트랜시버 등 수많은 부품을 퀄컴에서 조달했다. 

    페이턴틀리 애플은 이번 발표는 카운터포인트의 조사일 뿐 애플의 공식 입장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애플은 부품 비용 증가에 따른 소매가격 증가를 줄이기 위해서 패키지 액세서리를 제공하지 않기로 했으며, 또 5G 기술 탑재에 따른 비용 증가를 낮추기 위해 공급사에 부품 가격 인하를 요구했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또한 애플은 하이브리드 하드웨어와 소프트 배터리 보드를 탑재해 아이폰11에 사용된 부품보다 40~50% 가량 비용을 절감했다.

    애플은 2021년 출시 예정인 아이폰13 시리즈에서는 아이폰12의 보드보다 30~40% 비용을 절감한 퓨얼리 소프트 보드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고 유명 애널리스트 밍치궈는 밝혔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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