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지금 5만8천원에 예매하고 내년 8월 ‘마닐라·세부’ 가자


  • 이범석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0-12-11 12:10:04

    [베타뉴스=이범석 기자] 필리핀 최대 항공사 세부퍼시픽은 오는 12일까지 단 3일간 진행하는 12.12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해당 특가는 인천↔마닐라, 인천↔세부 노선에 적용되며 편도 총액 요금 최저 5만8000원부터 시작한다. 여행기간은 2021년 8월 1일부터 2021년 11월 30일까지로 항공권 예매는 세부퍼시픽 누리집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다.

    캔디스 이요그(Candice Iyog) 세부퍼시픽 마케팅 및 고객 경험 담당 부사장인은 “많은 사람들이 여행의 경이로움을 다시 경험하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며 “필리핀 내 국내 목적지는 점진적으로 개방하고 있으며 세부퍼시픽의 해당 프로모션과 함께 설레는 마음으로 내년의 여행을 준비하는 연말 연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특히 세부퍼시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상황을 고려하여 승객들이 안심하고 여행을 계획할 수 있도록 시행 중인 유연한 여행 옵션을 함께 안내했다. 기존 항공권 예약을 위해 지불했던 총 금액을 현금으로 환불 받지 않고 온라인 상에 저장해 둘 수 있는 가상 지갑인 트래블펀드를 이용해 해당 특가 항공권을 구매하거나 부가 서비스를 이용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세부퍼시픽은 여행 할 때 보다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도록 위생과 안전, 추적, 검사의 3단계에 걸친 다각적 예방조치를 강화하고 안전 규정을 엄격히 준수하고 있다.

    위생과 안전 조치에는 모든 항공기와 시설에 대해 매일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광범위한 소독 절차, 조종사와 승무원을 비롯해 공항 직원 대상 신속한 항체 테스트와 안면 마스크 및 보호장비 의무 착용, 강화된 비대면 비행 절차 등이 포함된다. 더불어 세부퍼시픽 항공기에는 병원 수술실에서 사용하는 것과 유사한 99.99% 효율을 지니고 코로나 바이러스를 비롯해 미세한 박테리아와 바이러스 입자를 여과할 수 있는 헤파(HEPA) 필터가 장착되어 있다.

    아울러 필리핀 교통부는 최근 항공 산업 및 기타 운송 부문을 위한 통합 연락처 추적앱(Traze App)을 출시해 필리핀 내 공항을 경유하는 모든 사람들은 ‘Traze’ 앱을 통해 공항 내 지정 지역에서 QR코드를 스캔해야 한다.

    또한 현재 필리핀 내 많은 지역에 들어가기 전 음성 RT-PCT 검사 결과를 제시해야 하는데 세부퍼시픽은 승객이 여행 필수 서류 준비 과정에서의 경제적 부담과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필리핀 내 3개의 지정 연구소와 협약해 세부퍼시픽 및 Cebgo예서 예약한 승객은 해당 연구소에서 PHP 3300(약 7만5000원)의 검사비용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세부퍼시픽은 오는 17일부터 일부터 인천발 마닐라행 항공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마닐라발 인천행 편도 노선은 지난 8월 6일부터 편도 운항을 시작했으나 왕복 노선은 올해 3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해당 노선 운항이 중단된 이후 8개월 만으로 필리핀 국적자 및 그들의 가족, 필리핀 정부에서 발행한 입국허가증을 소지한 한국 국적자의 탑승만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베타뉴스 이범석 (news4113@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