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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EV 소유주, 배터리 화재로 현대차에 집단소송

  • 곽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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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11-19 10:50:58

    ▲ 코나 전기차. © 연합뉴스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현대자동차 코나 전기차(코나 EV) 소유주들이 최근 배터리 화재를 이유로 현대차에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코나 EV소유주 170명은 코나 EV의 화재로 중고차 가격 등 차량 가치가 떨어지는 손실이 발생했다며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지난 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

    소송을 대리한 법무법인 정세는 1인당 800만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고 금액은 변론 과정에서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로 소송을 원하는 코나 EV 소유주들을 모아 2차 소송도 제기할 계획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8년에 출시된 코나 EV는 지난 2019년 7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의 화재를 시작으로 2019년 강릉, 부천, 세종, 오스트리아, 2020년 대구, 칠곡제주도, 대구, 남양주 등 국내외를 막론하고 빈번히 화재가 발생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업계 관계자는 "언론에 의해 확인된 것만 총 14건이다. 실제로 더 많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결국 지난달 8일 2017년 9월 29일부터 2020년 3월 13일까지 생산된 코나 일렉트릭 25,564대를 리콜하기로 결정했다.

    코나 EV 소유주들은 현대차가 현재 실시하고 있는 BMS(배터리 매니지먼트 시스템) 업데이트는 배터리 화재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며 배터리 팩 전체를 교체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16일부터 리콜을 통해 BMS를 업데이트한 뒤 배터리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배터리를 즉시 교체한다는 방침이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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