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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인사제도 TFT, 노사 측 이견 차로 논의 중단돼

  • 조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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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11-17 20:39:24

    ©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노사가 지난해 인사제도 개선을 위해 꾸린 '인사제도 태스크포스팀(TFT)'이 구성 위원들의 이견 차로 최근 논의가 중단된 사실이 확인됐다.

    인사제도 TFT는 최하위 직급인 '엘 제로(L0)' 직군의 근속 연수 인정, 신입행원 페이밴드(호봉상한제), 임금체계 개편 등을 논의하기 위해 KB국민은행 노조와 사측이 지난해 6월 발족한 기구다.

    당시 노사는 인사제도 TFT를 구성해 5년 이내의 기간으로 운영하기로 하고, 노조 측 2명, 사측 2명 총 4명의 외부전문가를 위원으로 구성해 최근까지 각 현안에 대해 논의를 이어왔다.

    하지만 베타뉴스 취재 결과, TFT는 지난달 22일 이후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KB국민은행 노조 측 관계자는 17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4명의 위원들이 L0 직군의 경력 인정 수준과 관련해 1년 이상 논의를 했으니 중간보고서를 낼 시점이 됐다는 데에는 공감을 했으나 경력 인정 기간에 대한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하고 현재는 논의가 멈춘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 "다시 언제 논의가 재개될 지 모른다"면서 "노사 갈등이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KB국민은행 측 관계자는 전날 "TFT과 관련해 현재까지 파악된 내용은 없다"면서 "TFT는 5년 짜리로 도중에 파행을 맞았다고 말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계속해서 논의를 진행해야 하는 것이고 기간도 많이 남아 있고 협상을 해나가는 과정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베타뉴스 조은주 기자 (eunjoo@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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