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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 투자리포트] 바이든트레이드?...'대형주·정책 수혜주' 주목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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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11-09 07:59:31

    바이든이 미국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 된 가운데 향후 증시에서는 대형주와 정책 수혜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자료=SK증권)

    [베타뉴스=이춘희 기자]바이든이 미국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 된 가운데 향후 증시에서는 대형주와 정책 수혜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SK증권은 "조지아와 펜실베니아에서 역전했다는 소식이 들린다. 물론 아직 최종 확정은아니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이제 바이든 시대에 대한 관심은 가져야할 필요성은 더 높아졌다고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효석 SK 증권 연구원은 제시한  투자 관점에서 몇 가지 점검해야 할 점을 살펴보았다.

    첫째, 바이든 입장에서 일종의 빅베스(big bath)를 해야 한다면, 최우선 순위는 무엇일까? 여전히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고, 트럼프의 가장 약한 정책대응이 코로나라는 점을 감안하면, 일부 지역에 대해서 경제 봉쇄 정책을 쓰더라도 코로나 19 부터 안정시키는 것일 수 있다.

    이 연구원은 "이는 내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갖는 것은 좋지만, 기대의 조정이 필요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둘째, 국무장관 및 재무장관 등 내각 구성을 어떻게 할지에 관심이 커질 수 있는데, 유력한 재무장관 후보인 브레이너드 성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이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실제로 브레이너드 연준이사는 가장 비둘기적 성향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을 뿐만 아니라, YCC 에 대해서도전향적인 태도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셋째, 금리보다 달러의 반응이 극적이었다는 점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 지이다.

    이 연구원은 "전주에 언급했던 것처럼 선물 시장에서 美30 년물 금리 상승에 베팅한 규모가 매우 컸다는 점을 감안할 때 금리의 추가 상승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는 반면, 달러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던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특히, 최근 주요 선진국 통화 대비 달러의 상대강도를 나타내는 DXY와 ADXY 지수(바스켓 비중 : 중국 45%, 한국 13%,홍콩 11%)는 차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때마침 1블랙락에서 EM 에 대한 투자 비중을 높였다는 소식과 함께 올해 1 월 이후 처음으로 IEMG ETF 로 자금이 유입되었고, 2)국내 증시에서도 대선 이후, 이틀 동안 1.9 조원 규모의 순매수가 유입되었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외국인 자금의 유입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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