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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국산차 성적표…쌍용 현대·기아↑, 르노삼성↓

  • 곽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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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11-03 10:52:52

    © 연합뉴스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10월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성적표가 발표된 가운데 쌍용차와 현대·기아차는 회복세를 보인 반면 르노 삼성은 감소세를 이어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2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5개 회사는 국내 시장에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0.4% 증가한 13만5,495대, 해외에는 1.4% 감소한 56만5,287대를 판매했다.

    특히 가장 선방한 것은 쌍용차였다. 올해 초 각종 악재로 고전하던 쌍용차는 4개월만에 월 1만대 판매를 기록하면서 올해들어 처음으로 월 판매 실적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늘었다.

    내수 판매는 7612대로 작년보다 5.4% 감소한 반면 반조립제품을 포함한 수출은 2,585대로 20.2% 증가했다.

    현대·기아 차도 나쁘지않은 모습을 보였다. 현대차는 국내 6만5,669대, 해외 32만278대 등 38만5,947대를 판매했고, 기아차는 국내 4만 8,009대, 해외 21만7,705대 등을 팔았다.

    제네시스 시리즈가 9,159대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실적 증가에 기여했지만 최근 잇단 화재 논란으로 리콜 중인 코나EV는 451대의 저조한 판매고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5.3% 급감했다.

    한국GM도 회복세를 보였다. 총 3만1,391대의 판매실적으로 전년 동기대비 3.1% 증가를 기록한 한국 GM은 지난 7월부터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내수 판매가 7,064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했고 수출도 2만4,327대로 2.4% 증가했다.

    르노 삼성은 내수, 수출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르노삼성은 10월 내수 7,141대, 수출 392대를 포함해 총 7,533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전년 동월대비 15.0%, 수출은 93.9% 감소했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국내 완성차 업계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업계는 대체로 긍정의 시각으로 바라보지만 일각에서는 계속 파업 등 노사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것을 근거로 안심하긴 이르다고 우려하고 있따.

    한국GM 노조는 지난달 30일과 이날 각각 4시간씩 부분파업을 진행했고, 기아차 노조는 3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하기로 했다. 르노삼성 노조도 파업권을 획득한 상황이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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