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기사

콘텐츠와 서비스 모두 만족, 미르4 사전 테스트 합격점


  • 이승희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0-11-01 11:57:30

    [베타뉴스=이승희 기자] 미르 탄생 20주년을 맞이한 올해, 위메이드가 대한민국 대표 오리엔탈 판타지 '미르의 전설2'의 세계관을 계승한 신작 모바일 MMORPG '미르4'를 선보일 준비에 한창이다.

    위메이드는 '미르4'가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지난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 사전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게임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켰다.

    테스트 시작 당일 대형 포털 사이트에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기록하며 흥행 청신호는 물론, K-판타지 세계를 직접 체험해보고자 몰린 이용자들로 대기열이 생성되는 등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여기에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진행되는 '미르4' CBT 방역 간담회'를 통해 이용자들과 함께 게임하며 느꼈던 다양한 경험과 의견을 나누는 양방향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테스트는 모바일과 PC 플랫폼에서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고, 서버 및 클라이언트를 비롯해 캐릭터 성장과 주요 콘텐츠들의 밸런스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서비스 안정성 확보를 목표로 진행됐다. 테스트 첫날에는 예고된 서버 오픈 시간에 맞춰 개방됐으며, 이후에도 원활한 플레이가 지속되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 커스터마이징과 탄탄한 세계관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바로 커스터마이징이다. 머리 색상부터 모양, 밝기는 물론, 얼굴형과 화장까지 부위 별로 세밀하게 조정이 가능한 캐릭터들의 개성을 살린 외형은 물론 조금이라도 빨리 게임에 접속하고 싶은 유저들을 위한 프리셋도 상당한 퀄리티를 느낄 수 있었다.

    본격적인 게임을 진행하면 한 편의 무협 영화를 보는 듯한 시네마틱 영상이 펼쳐진다. 미르만의 강점인 탄탄한 세계관이 돋보이는 시네마틱 영상들과 컷씬들로 차별화를 강조했다. 스토리를 따라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퀘스트와 콘텐츠들의 연계성이 견고해 게임에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

    물론,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NPC들과의 대화가 수동으로 이뤄지는 점이 전체적인 흐름을 헤치는 느낌을 받았으나 이를 감수하고서라도 스토리를 끝까지 읽게 될 만큼 세계관이 탄탄하다. 이유도 모른 채 전투에 뛰어들기보다 K-판타지 세계에서 나의 존재가 무엇인지, 모험을 떠나는 이유를 알려주는 내비게이션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해 한층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경쾌한 경공은 기대 이상이었다. 경공을 통해 자유로운 탐험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이를 활용해 던전 곳곳에 위치한 장애물을 피하거나 퀘스트 목표를 완수하는 등 속도감은 물론, 자체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캐릭터 레벨에 따라 기본 경공에 반사 경공, 활공과 착지까지 단계별로 나눠져 있어 초반 플레이에서 완성되지 못한 느낌을 받았다면 후반부에서는 보다 완벽한 경공을 경험할 수 있다.

    ■ 뚜렷한 특징의 캐릭터 4종과 4대 분기 플레이

    '미르4'는 전사, 술사, 도사, 무사 등 총 4가지 직업으로 구성됐다. 미르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대표 캐릭터 전사를 비롯해 원거리 딜러형 술사, 회복기와 부활 등 힐러형 캐릭터 도사, 근거리 딜러형 무사 등 취향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캐릭터마다 특징이 뚜렷하기 때문에 토벌이나 미궁, 비곡 등의 콘텐츠에서의 파티 플레이에서도 조합에 따라 다양한 재미를 얻을 수 있다.

    게임의 핵심 시스템 중 하나인 성장 시스템도 시선을 모았다. 기본적인 육성은 사냥을 하며 이뤄지지만, 임무 등의 서브 미션들을 병행하면서 다량의 경험치와 성장에 필요한 약초, 흑철, 진기 등의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메인 퀘스트를 비롯해 각종 임무를 수행하면서 캐릭터 전투력을 끌어올리고, 파티 플레이를 통한 토벌과 같은 전투 콘텐츠로 보다 좋은 장비를 수급하는 방법도 있다.

    '미르4'의 캐릭터 성장을 위한 모든 과정은 사냥부터 채집, 채광, 운기조식 등의 4대 분기 플레이가 순환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체질의 경우, 캐릭터의 물리와 술법방어, 체력, 마력, 회피, 명중, 술법 공격의 능력치를 올릴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각각의 능력치를 올리기 위해 필요한 약초들이 존재한다. 약초들은 임무나 퀘스트를 통해서도 획득할 수 있지만, 채집을 병행하면 더욱 빠른 성장이 가능하다.

    채광은 무기 제작과 강화에 필요한 백금, 흑철 등의 광물들을 얻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아이템 등을 등록해 캐릭터 능력치를 올릴 수 있는 보감에서도 각종 아이템 제작과 강화한 아이템을 등록해야 하기 때문에 흑철이 '미르4'의 중심이라고 말할 수 있다. 중요한 아이템 중 하나인 흑철은 비곡과 마방진에서만 획득이 가능하기 때문에 콘텐츠를 활용해 흑철을 미리미리 획득하는 것이 좋다.

    진기는 운기조식을 통해 획득할 수 있다. 수집한 진기를 비롯해 각종 아이템을 사용해 공격력과 방어력 등 4가지 능력을 올릴 수 있다. 4개로 구성된 능력을 일정 레벨까지 올리면 다음 성급으로 올라가는 등 지속해서 캐릭터 성장이 가능하다.

    캐릭터 성장을 위해서는 채집과 채광, 운기조식을 빠트릴 수 없도록 유기적으로 설계되어 있어 게임과 멀어지는 시간 동안 자동 사냥도 좋지만, 채집과 채광, 운기조식을 챙길 수 있는 자동 채집을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 이용자 편의성을 높인 자동 시스템

    지역별로 구성된 다채로운 보상이 주어지는 임무 퀘스트를 한데 모아 순차적으로 진행이 될 수 있도록 '퀘스트 자동진행'을 지원해 편의성을 높였다. 특정 지역에서만 진행되는 퀘스트들을 하나씩 찾아 완수하기 쉽지 않은 것은 물론, 시간이 곧 성장이 되는 MMORPG 장르에서 퀘스트 자동 진행은 유저들에게 환영받는 요소다.

    더불어 전투 시스템의 경우, 자동 전투 시 스킬별 수동 및 자동 조작을 설정할 수 있어 효율적인 사냥을 지원한다. 필드나 던전에서 만나는 강력한 보스와의 전투 시에는 자동보다는 직접 캐릭터 조작이 필요해 편의성과 조작감까지 모두 잡았다.

    특히 미르 대륙의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 모험하는 기연의 경우, 자동 이동이 불가해 직접 필드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미션을 완수해야 하기 때문에 모바일 게임 이상의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

    레벨이 높아질수록 메인 퀘스트를 진행할지라도 자동 전투로만 플레이하는 것에 한계가 찾아올 때도 있다. 자동 전투만 믿고 있다가 강력한 보스나 수많은 몬스터로 인해 어느 샌가 죽어있는 자신의 캐릭터를 만날 수 있어 일정 부분의 컨트롤은 필수다.

    모바일과 PC 플랫폼의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고 있어 PC로 플레이를 하다가도 이동 시 모바일로 전환하여 끊임없이 성장할 수 있다는 것도 '미르4'만의 강점 중 하나다.

    ■ 안정적인 서비스와 소통 운영으로 정식 출시를 기대

    언리얼 엔진4를 기반으로 제작돼 고퀄리티 그래픽을 지원하는 '미르4'는 이번 테스트에서 모바일과 PC 플랫폼에서 최적화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는 인상을 받았다. 많은 유저가 모인 시간대에 게임을 플레이했을 때 고사양 기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끊김없이 원활한 플레이를 지원해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다.

    중간중간 발생되는 접속 문제 등의 버그를 빠르게 파악해 빠른 점검과 실시간 대응도 긍정적인 시그널이었다. 30분이 채 되지 않을 정도의 짧은 패치를 진행하는 등 신속한 대응과 공식 커뮤니티를 통한 소통으로 위메이드의 세심하고 유저 친화적인 운영을 엿볼 수 있었다.

    게임 내 채팅창 도배나 발열, 소소한 버그들이 정식 서비스 전까지 고쳐야 하는 숙제로 남아있지만, 콘텐츠 밸런스, 안정성 등 게임의 완성도 면에서 오랜만에 만나본 웰메이드 작품이라는 인상을 남긴 테스트였다.

    많은 유저의 기대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테스트를 마무리한 '미르4', 앞으로 정식 서비스를 통해 보여줄 거침없는 행보가 기대된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238735?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