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뉴스=이춘희 기자]코스피시장이 기관의 매도세로 인해 하락세를 이어갔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07P(·0.56%) 하락한 2330.84로 거래를 마쳤다.

증권가는  글로벌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기 개선 부진 우려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재확산과 미국 경기 부양책 관련 불확실성으로 부진한 미국 증시 여파로 하락했다"며 "특히 미국은 지난 7일간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6만8767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유럽은 신규 확진자 수가 20만명에 육박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1061억원을, 외국인은 1044억원을 각각 순매수 했다. 반면 기관은 2486억원을 팔아치웠다. 277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561개다. 67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99%), SK하이닉스(·0.72%),LG화학 ( ·2.17%), 삼성전자우(·0.19%)가 하락으로 거래를 마친 반면 삼성SDI가 2.99% 상승세를 기록했다. NAVER(0.71%), 삼성바이오로직스(0.79%), 현대차(0.58%), 셀트리온(0.42%), 카카오(1.37%), LG생활건강(1.85%) 등도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 시세를 살펴보면  운송장비가 1.92% 상승했고 종이·목재(1.18%), 비금속광물(0.29%), 서비스업(0.16%) 등도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의료정밀은 3.06%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밖에 섬유·의복(·2.20%), 은행(·2.09%), 유통업(·1.68%), 금융업(·1.67%) 등도 떨어졌다.

테마주를 살펴보면 코로나19(음압병실/음압구급차) (+3.14%),  온실가스(탄소배출권)(+2.65%),
희귀금속(희토류 등) (+1.81%   ·1.11%) 테마주가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같은 날 코슥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71P(+0.73%) 상승한 783.73으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주체를 살펴보면 외국인은 2366억원을, 기관은 33억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개인만 2273억원을 순매도했다.

상한가 종목은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대덕1우가 코스닥시장에서는 바이오스마트, 에스아이, 코데즈컴바인, 휘닉스소재, 대성파인텍인 전장 최고치인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이 밖에 대덕전자1우와 HDC아이콘트롤스, 삼부토건, 동화약품, 에스와이, 바이오스마트,대성파인텍, 코디엠. 현대공업 등이 급등하며 거래를 마쳤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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