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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체육회, 바이애슬론팀 힘찬 출발


  • 방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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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10-25 10:14:00

    ▲ 바이애슬론팀 창단식© 전남체육회

     전·현직 국가대표로 남·여 최강 전력 구축 ... “동계 불모지에서 신흥강호로 발돋움 할 것

    [베타뉴스=방계홍 기자] 전라남도체육회(회장 김재무)는 23일, 전남체육회관 1층 다목적체육관에서 전라남도체육회 바이애슬론팀 창단식을 개최했다.

    이번 창단식에는 선수단과 김재무 회장을 비롯하여 대한바이애슬론연맹 김종민 회장, 전라남도체육회 임원 등이 참석했다.

    전라남도체육회 동계 스포츠 첫 실업팀인 전남체육회 바이애슬론팀은 전 대한바이애슬론연맹 국가대표 감독을 역임한 김상욱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바이애슬론남자 국가대표 티모페이 랍신, 스타로두베츠, 전제억과 여자 국가대표 프롤리나 안나, 에카테리나, 추경미 등 남자 일반부 3명, 여자 일반부 3명 총 6명의 선수단으로 구성됐다.

    동계 불모지 전남에서 희망의 새싹을 피워내고 있는 바이애슬론은 이번 팀 창단을 통해 동계종목 불모지나 다름없는 전남의 열악한 저변을 확대하고, 초·중·고·대학팀 창단 동기부여를 통해 연계육성 기반의 초석이 됐다.

    김상욱 감독은 “팀이 창단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전남체육회의 아낌없는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선수들과 함께 굵은 땀방울을 흘려 동계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달리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한국 바이애슬론 역사상 최초의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획득한 티모페인 랍신은 “바이애슬론 선수로서 우수한 성적을 거양해 전남의 자긍심을 높이고, 은퇴 후 한국에 바이애슬론을 널리 알리고 유망한 선수들을 발굴해 내는 지도자가 되고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재무 회장은 “전남체육회의 동계 스포츠 첫 실업팀인 바이애슬론팀이 창단하게 된 오늘은 전남체육 역사의 한 획을 그은 날이다”며 “현재까지 전남체육은 동계 스포츠 불모지였지만, 오늘부터는 바이애슬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동계 스포츠 종목의 저변확대와 창단을 통해 신흥강호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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