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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배달앱 대표들 줄줄히 국감 소환…문제점 드러날까


  • 곽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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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10-07 10:19:23

    ▲ 배달서비스. © 연합뉴스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7일 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에서 외식·배달앱 등 최근 떠오르는 유통업계 대표들이 줄줄히 증인으로 채택되면서 문제점이 드러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 업체들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코로나19) 수혜를 톡톡히 본 업체들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오는 8일 중소벤처기업부와 특허청 국정감사에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과 강신봉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대표가 증인으로 신청됐다.

    이들은 배달 업계를 대표하는 인물로 2018년에도 국감에 출석한 바 있다.

    한 국회 관계자 A는 기자에게 "최근 독과점 형태의 배달앱 시장에서 말이 나오고 있는 과도한 자영업자 수수료 문제, 온라인 플랫폼 업체의 입점업체 원가 수수료 떠넘기기 등에 대해서도 다뤄질 것"이라고 귀띔했다.

    불공정 시장을 개선하기 위한 정부에 대한 개선 요구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성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특히 상위 1·2위 배달 업체가 시장을 독점하는 상황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중소벤처기업부의 역할을 주문하겠다고 밝혔다.

    A는 또한 "이번에 국감 증인으로 신청이 되지는 않았지만 온라인 플랫폼의 소상공인에 대한 갑질들에 대해 제보가 많이 들어오고 있고 이에 대한 진상조사도 진행 중"이라며 "국회 차원에서 면밀히 들여다보고 소명자료 제출은 물론 문제점에 대한 시정방안의 수립 그리고 결과확인까지 제대로 이뤄지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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