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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은행장·은행연합회장, 윤관석 정무위원장과 만나 금융 현황 논의


  • 조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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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9-29 18:42:51

    17개 회원은행 은행장과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5개 유관기관장이 28일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과 만나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과 한국형 뉴딜 등 최근 코로나 위기 속 경제금융 현황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은행연합회는 이날 국회와 은행권의 소통을 강화하고 경제·금융현안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국회 정무위원장 초청 은행장 간담회를 개최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윤 위원장은 먼저 은행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혁신성장, 공정경제, 금융혁신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금융권의 새로운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도 적극 노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

    특히 우리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되는 '한국형 뉴딜' 추진과 관련해 은행권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 은행연합회는 28일 국회 정무위원장 초청 은행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최근 코로나 위기 속 경제금융 현황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아랫줄 왼쪽부터) 이정환 주택금융공사 사장, 윤종원 기업은행장,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 박종복 SC제일은행장, 지성규 하나은행장, 허인 국민은행장. (가운뎃줄 왼쪽부터) 최재영 국제금융센터 원장, 송종욱 광주은행장,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이동빈 수협은행장, 권광석 우리은행장, 손병환 농협은행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김학수 금융결제원장, 이호형 은행연합회 전무. (윗줄 왼쪽부터) 임성훈 대구은행장, 신현준 신용정보원장, 손상호 금융연구원장, 황윤철 경남은행장, 이문환 케이뱅크은행장, 임용택 전북은행장, 문재우 금융연수원장. © 은행연합회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중소기업·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지난 8개월여간 신규대출 95조원, 만기연장 91조원 등 187조원의 금융 지원을 실시했다"며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은행권 연수원 674개 객실을 생활치료시설로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이날 회의에 앞서 금융산업노동조합과의 임금·단체협약 조인식에도 참석했다. 노측은 임금인상분 중 50%를 소상공인 보호와 내수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온누리상품권 등으로 받고, 나머지 50%를 용역·파견근로자 근로조건 개선과 근로복지진흥기금 기부 등에 사용하기로 했다. 사측도 근로자복지진흥기금과 농어촌상생협력 기금에 300억원을 출연하기로 결정했다.

    김 회장은 은행권이 사회공헌활동을 2018년 9천9백억원, 2019년 1조1천4백억원 등 2018년부터 3년간 매년 1조원 규모로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한국판 뉴딜 지원을 위해 5대 금융지주를 중심으로 약 70조원의 지원계획을 발표하는 등 우리 경제의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 K-뉴딜이 빠른 시간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은행권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베타뉴스 조은주 (eunjoo@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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