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9-29 07:59:10
SK증권이 29일 금호석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120,000원을 제시했다.
증권사는 금호석유 3분기 영업이익은 1,551 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121.0%가 늘어난 수치다.
금호석유의 향후 주가게 대해 손지우 SK증권 연구원은 예상치 못했던 아시아나항공의 리스크에 대해 주목했다.
손 연구원은 "금호석유의 본업은 최근 호조세라고 할 만큼 좋은 환경이 지속 중이다."면서 "다만 문제는 의외로 외부에서 발생했는데, 바로 아시아나항공의 매각 불발이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산업은행은 현재 많은 경영정상화 대안을 검토 중에 있는 가운데 다만 그 중 대안으로 거론 중인 “감자(減資)”가 동사에게 부정적 이슈로 작용 중이다"고 덧붙였다.
금호석유가 보유 중인 11.02%의 지분(시가 기준 약 1,000 억원)이 감자의 영향에 들어갈 경우 그만큼 기업가치 손실은 불가피하다는 것이 손 연구원이 분석이다.
따라서 차후 해당 이슈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체크가 필요하다고 손 연구원은 강조했다.
그는 또, "아시아나항공의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금호석유의 사업은 호조를 이루었다.."면서 "최근의 조정이 오히려 매수 기회일 수 있다."고 설명햇다.
한편, 금호석유는 지난 18일 전장 대비 9,800원 오른 106,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장 대비 10% 이상 급등한 수치다.
증권가에서는 코로나 19 여파로 보건용 장갑 시장의 급성장에 따른 수혜와 3분기 실적에 따른 기대감으로 급등한 것으로 풀이했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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