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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끝판왕 스마트워치 ‘헬로우 솔라 LS05’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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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9-23 14:54:19

    스마트워치 시장은 샤오미를 중심으로 한 중저가 시장이 탄탄하게 구축되어 있다. 3~4만원 정도면 신제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시계 기능은 물론 운동량 체크, 전화 알람 등의 기능을 꼼꼼히 갖춰 많은 이들이 부담 없이 사용하고 있다.

    샤오미의 ‘미밴드’가 워낙 중저가 스마트워치 시장을 꽉 잡고 있어 다른 경쟁 제품이 많지 않은 시장이기도 하다. 샤오미는 미밴드 외에도 자회사인 헬로우(Haylou)를 통해서 스마트워치를 시장에 내놓고 있다.

    신제품인 헬로우 솔라(Haylou Solar) LS05는 눈에 띄는 스마트워치다. 오픈마켓 최저가 3만 원대 후반이면 제품을 구매할 수 있어 부담 없이 쓸 스마트 워치로 제격이다. 국내 정식 수입원 위즈굿이 판매하는 제품이라면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정식 AS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국내 정식 버전으로 한글 버전이며, 별도의 설정 없이도 카카오톡이나 인스타그램의 한글 메시지를 수신할 수 있다. 헬로우 솔라 LS05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및 애플 iOS를 지원해 아이폰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 시원스러운 디스플레이, 메탈 소재로 만족도 ↑

    헬로우 솔라 LS05의 강점은 디자인이다. 3만 원대의 가격이지만 수십만 원대 스마트워치와 비교해도 좋을 디자인을 갖췄다. 스마트워치는 액세서리의 역할도 함께 하기 때문에 디자인이 중요한데, 헬로우 솔라는 클래식하면서 심플한 디자인으로 남녀노소 잘 어울린다. 특히 워치의 크기는 딱 알맞은 정도로 여성이 착용하기에도 적절한 편이다.

    샤오미 미밴드는 두께가 있으면서 긴 디스플레이를 지녀 다양한 정보를 보기는 어렵지만, 헬로우 솔라 LS05는 슬림하면서 큼지막한 1.28인치 디스플레이를 지녀 보기에도 시원스럽다. 무게는 밴드를 포함해 54g으로 매우 가볍다.

    스마트워치의 화면이 작으면 그만큼 더 많은 정보를 보기 위해 버튼을 반복해서 눌러야 하지만 헬로우 솔라는 그냥 척 보면 메인 시계에 대부분의 정보가 떠 있을 정도로 화면을 보는 눈이 즐겁다. 디스플레이는 TFT 디스플레이로 햇빛이 내리쬐는 곳이나 어두운 곳에서도 뛰어난 가시성을 발휘한다. 풍부한 컬러감과 함께 화면도 선명해 시각적 만족도를 높였다.

    ▲ 실시간으로 심박수를 측정할 수 있다

    대형 디스플레이는 운동을 할 때에도 활용도를 높여준다. 운동 모드를 눌러 운동을 시작하면 가장 맨 위에 시간을 띄워주며, 운동한 시간, 심박수, 이동 거리를 띄워준다. 한마디로 운동을 하면서 보고 싶은 정도를 한 화면에 다 띄워준다. 덕분에 운동을 하면서 원하는 정보를 손목을 들어올리는 것만으로도 대부분 볼 수 있어 굉장한 만족감을 준다.

    시계 소재는 메탈바디를 채택해 플라스틱과는 비교할 수 없는 내구성을 가졌다. 테스트를 위해 사용하는 동안 흠집이 하나도 나지 않을 정도로 내구성이 좋고 차갑고 단단한 촉감도 좋다.

    조작은 측면에 하나의 버튼을 지녔으며, 디스플레이 터치가 가능해 움직이면서도 원하는 메뉴를 선택하기 쉽다.

    방진방수도 기본이다. IP68의 방진방수 기능을 지녀 먼지로부터 제품을 완벽하게 보호하며 물속 1.5m에서 30분간 사용이 가능하다. 운동을 하면서 비를 맞거나 땀을 흘리는 정도는 아무런 문제가 없고, 샤워를 하면서 사용해도 좋다. 그렇지만 수영이나 사우나 등은 권장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수영을 하면서 사용을 해봤지만 아무런 문제도 없었다.

    ▲ 스트랩을 교체해 디자인을 달리할 수 있다

    컬러는 블랙 단일 컬러다. 대신 스트랩을 교체해 컬러감을 줄 수 있다. 기본 스트랩은 본체와 동일한 블랙 컬러의 나노 실리콘 스트랩이 장착됐다. 얇고 가벼우면서 공기가 잘 통해 장시간 착용에도 착용감이 산뜻하다. 가벼운 본체와 함께 좋은 착용감을 만들어낸다. 기본 스트랩도 좋지만 취향에 따라 다른 지닌 스트랩으로 교체해 사용할 수 있다. 스트랩은 헬로우 스마트워치 호환 스트랩만 사용이 가능하며, 가죽, 메탈, 실리콘 스트랩을 별도로 판매하고 있다.

    ▲ 충전 케이블은 자석으로 간단히 부착할 수 있다

    구성품은 충전 케이블과 간단한 한글 설명서가 포함된다. 헬로우 솔라 LS05는 사용법이 워낙 간단한 편이라 쉽게 사용이 가능하다. 스마트워치를 충전을 하는 법도 간단하다. 마그네틱으로 충전 플러그가 착 하고 달라붙는다. 손으로 밀어서 끼워주는 것보다 훨씬 간편하다.

    ■ 뛰어난 기본 화면, 총 5개의 워치 페이스 지원

    워치 페이스는 총 5개로 디지털로 시간을 보여주는 디지털시계가 3종, 아날로그 시계 화면을 보여주는 2종의 디자인을 지원한다. 개인적으로는 아날로그 디자인이 멋있고, 모든 정보를 다 보여주는 기본 화면도 유용하게 쓰인다.

    모든 정보를 표시하는 기본 워치 페이스에는 사용자의 위치를 기반으로 현재 기온을 표시한 날씨, 날짜, 현재 시간, 심박수, 걸음수, 소모한 칼로리, 이동한 거리를 표시해 준다. 덕분에 워치를 조작하지 않고도 대부분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 12가지 운동 모드로 움직임을 즐기자

    헬로우 솔라 LS05는 기본적으로 사용자의 도보수나 움직인 거리, 칼로리를 측정한다. 걷다가 갑자기 달리기를 시작하면 헬로우 솔라는 자동으로 달리기 활동을 측정하며 잠에 들었을 때에도 자동으로 수면 모드로 기록을 한다.

    그렇기에 일반적인 활동에서는 모드를 선택하지 않아도 되며, 운동 중에 활동량을 보고 싶다면 운동 모드를 선택하자. 총 12가지 운동 모드를 지녔다. 야외 러닝, 빠른 걷기, 등산, 자전거, 조정 등 대부분의 운동을 지원하며, 장시간 물 속에서 사용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아 수영 모드는 빠졌다.

    운동 모드에서 굉장히 마음에 드는 것은 바로 운동 중 화면이다. 디스플레이가 크기 때문에 운동 화면에서도 시간을 빠짐없이 보여주며 운동한 시간, 심박수, 이동한 거리를 모두 한 화면에 표시한다. 이동 거리가 없는 요가와 같은 운동의 경우 소모한 칼로리를 띄워준다. 덕분에 운동을 하면서 굳이 다른 버튼을 누르지 않고 많은 정보를 한 번에 볼 수 있다.

    ■ 원하는 앱을 선택 후 진동으로 ‘앱 알림’

    ▲ 알람을 받고 싶은 앱만 선택하면 된다

    헬로우 솔라 LS05는 전화가 왔을 때 알림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설치된 앱의 알림을 진동과 함께 내용을 디스플레이로 받을 수 있다. 알림을 받아야 하는 앱을 활성화 시켜놓으면 알림이 왔을 때 놓치지 않고 확인이 가능하다.

    자주 사용하는 카카오톡이나 라인, 위챗 등 메신저앱을 활성화 해놓거나 페이스북, 당근마켓과 같은 앱의 채팅 메시지까지 받아볼 수 있다. 덕분에 스마트폰을 늘 들고 다니지 않고도 진동으로 알림 메시지를 놓치지 않고 수신할 수 있다. 또한 메뉴를 통해 최근 8개의 알림 메시지를 확인할 수도 있다.

    ■ 전용 앱 ‘Haylou Fit’으로 다양한 설정

    다른 스마트워치와 마찬가지로 전용 앱을 통해 활동량을 확인할 수 있다. 전용 앱인 ‘Haylou Fit’은 앱마켓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전용 앱도 한글로 꾸며져 있으며 단순한 메뉴 구성으로 설정하기도 쉽다. 매일 활동량을 보거나 주, 월 단위로도 확인할 수 있다. 심박수 기록이나 수면기록은 따로 나와 있어 보기에 편하다.

    ▲ 앱을 통해 구체적인 설정이 가능하다

    앱으로 연결된 장치를 확인하며 다양한 설정 및 펌웨어 업데이트 등이 가능하다. 사용하기 쉬운 편이며 한번 설정을 마쳐놓으면 헬로우 솔라로도 다양한 설정이 직접 가능하기 때문에 앱을 자주 열 필요는 없어 만족도를 높인다.

    ■ 쉽고 간단한 ‘수면 관리’

    헬로우 솔라 LS05는 손목 센서 주파수를 통해 실시간으로 사용자의 수면 상태를 파악한다. 별도의 수면 모드로 들어가지 않아도 자동으로 수면을 파악하며 앱을 통해 수면 습관 및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앱을 통해서 수면 기록을 자세히 볼 수 있지만 헬로우 솔라로도 몇 시간을 잤는지, 깊은 잠을 얼마나 잤는지 정도는 확인이 가능해 편리하다. 덕분에 바쁜 출근 시간에 오늘은 얼마나 잘 잤는지 간단히 확인할 수 있다.

    ■ 24시간 실시간 ‘심박수 측정’

    심박수 측정 기능을 켜면 24시간 실시간으로 사용자의 심박수를 파악한다. 측정도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밀착하라는 등의 메시지가 없이 즉시 측정을 하기에 만족도를 높인다. 심박수 측정 기능을 켜면 앱을 통해 하루의 심박수를 트래킹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굳이 실시간으로 심박수를 측정하지 않아도 된다면 해당 기능을 꺼도 좋다. 심박수 측정 기능을 꺼도 ‘심박수’ 메뉴를 누르면 즉시 심박수의 확인이 가능하며, ‘운동’ 모드에서는 다시 심박수를 측정해 디스플레이에 표시한다.

    ■ 최대 30일 사용 가능한 ‘배터리’

    제품명에 솔라가 들어가지만 태양광 충전은 지원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큼지막한 디스플레이를 갖추면서도 최대 30일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심박수 측정 기능을 켜면 약 15일 정도 사용이 가능하다. 15일이라고 해도 2주일에 한번만 충전해도 좋을 정도로 긴 배터리 사용이 가능하다. 만약 심박수 측정이 별로 필요가 없다면 해당 기능을 꺼놓고 30일의 긴 배터리 성능을 즐겨보자. 밝기는 4단계로 조절이 가능하며 가장 밝기가 낮은 1단계로도 선명한 화질을 뽐낸다.

    ■ 날씨, 음악 제어, 호흡 트레이닝 등 다기능 갖춰

    헬로우 솔라 LS05는 위에 나온 기능 외에도 음악 제어, 날씨 확인, 스톱워치, 타이머, 핸드폰 찾기, 호흡 트레이닝 등의 기능을 지원해 다방면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역시나 모든 기능을 살펴보면 가성비는 상당하다.

    ■ 압도적 가성비 스마트워치

    직접 사용해본 헬로우 솔라 LS05는 압도적인 가성비 스마트워치라고 불러도 좋다. 다른 스마트워치가 지원하는 기능을 대부분을 지원하면서도 조금 더 부드럽고 빈틈없이 작동하기에 프리미엄 스마트워치를 사용하는 느낌을 들게 한다.

    디스플레이가 크고 메뉴 구성도 간단하기에 많은 조작을 요구하지 않아 편하다. 여기에 가볍고 쾌적한 착용감으로 늘 차고 있어도 부담이 없다. 최근 다양한 스마트워치를 써봤지만 가장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스마트워치로 헬로우 솔라 LS05는 당장 구매해서 써도 오랫동안 만족하며 쓸 스마트워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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