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극장가] 주말 관객, 30만명 아래로 하락...'테넷' 3주째 1위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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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9-14 19:09:11

    - 코로나19 우려 속 6월 이후 최저 수준 기록

    ▲ '영화관 거리두기 관람' 서울시내 한 영화관을 찾은 관람객이 떨어져 앉아 있다. /= 연합뉴스 제공 

    주말 극장 관객 수가 5주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3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계속 된 데 따른 결과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 이틀(12∼13일) 영화관을 찾은 총관객 수는 26만4천930명으로 집계됐다.

    주말 관객 수는 직전 주말(5∼6일)의 30만2천430명, 그 전 주말(8월 29∼30일)의 35만43명에 이어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이날부터 서울과 수도권 거리두기가 2단계로 하향 조정되면서 관객 수가 반등할지 주목된다.

    ▲ 영화 '테넷' /=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 

    주말 박스오피스 1위는 이틀 동안 12만9천975명을 불러모은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테넷'이 차지했다. 이 영화는 개봉 후 19일째 1위를 달리고 있다. 누적 관객 수는 133만3천803명이다.

    영화 '테넷'은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미래의 공격에 맞서 현재 진행중인 과거를 바꾸는 이야기로 하이스트 무비에 스파이 액션이 더한 멀티 장르 액션 블록버스터다.

    영화 '인셉션'·'덩케르크' 등을 연출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이다. 지난 8월 26일 개봉해 첫날 17만명을 동원한 뒤 꾸준히 관객수를 늘려 왔다.

    2위는 나문희와 이희준 주연의 '오! 문희'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4만45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22만7천215명을 기록했다.

    ▲ 영화 '오! 문희' /= CGV아트하우스 제공 

    영화는 뺑소니 사고의 유일한 목격자 어머니 오문희(나문희분)와 보험 회사 에이스인 아들 두원(이희준분)이 범인을 잡기 위해 펼치는 수사극이다. 나문희와 이희준의 케미스트리가 인상 깊은 작품이다. 신작 개봉으로 박스오피스 순위가 밀려났다가 다시금 주말 박스오피스 2위로 올라왔다. 관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돌며 꾸준하게 관객몰이 중이다.

    3위는 개봉과 함께 2위로 출발한 마블 신작 '뉴 뮤턴트'이다. '뉴 뮤턴트'는 같은 기간 2만4천859명을 동원했다. 다만 전날에는 4위로 내려앉았다.

    영화 '뉴 뮤턴트'는 통제할 수 없는 능력으로 비밀 시설에 수용된 10대 돌연변이들이 자신의 능력을 각성하며 끔찍한 공포와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1982년 마블 코믹스 '엑스맨' 시리즈에서 10대 뮤턴트들의 이야기를 처음 다룬 바 있다.

    외모지상주의를 비판하는 공포 애니메이션 '기기괴괴 성형수'는 4위에 올랐다. 주말 동안 2만3천407명을 불러모았다.

    오는 17일에는 디즈니 실사 애니메이션 '뮬란'이 개봉한다. 제작비가 2억 달러에 달하는 할리우드 대작으로 중국 배우 유역비가 주연을 맡았다. 하지만 유역비의 홍콩 경찰 지지 발언, 인권 탄압이 자행된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의 촬영 등으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쏟아지는 논란속에서 영화 '뮬란'이 극장가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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