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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프로젝터 샀더니 구형 제품 추천...프로젝터 “허위 매물 주의”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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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9-14 11:30:50

    온라인 오픈 마켓 등에서 프로젝터 허위 매물을 올려놓고 다른 제품으로 돌려 파는 ‘프로젝터 허위 매물’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 위 사진은 해당 내용과 관련 없음

    다수의 프로젝터 관계자에 따르면 “프로젝터를 판매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해도 이런 허위 낚시 매물, 돌려 팔기 수법에 상당한 피해를 보고 있다”며, “이러한 허위 매물 판매자가 계속 늘고 있어 고소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내용에 따르면 허위 매물 판매자는 소비자들이 많이 검색하고 판매하는 프로젝터에 대해 재고를 가지고 있지 않으면서 주로 옥션, 지마켓 등 온라인 오픈마켓을 통해 최저가에 올려놓는다.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단돈 100원이라도 싼 제품을 구입하기 마련이다. 그리고 구입하면, 허위 매물 판매자는 구매자에게 재고가 없다며 전화를 건다. 그러면서 너무 죄송하다면서 오히려 저렴한 가격에 마진이 많이 남는 단종된 구형 제품이나 리퍼 제품을 권유해 판매한다. 프로젝터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은 매우 숙련된 말솜씨를 가지고 있어 프로젝터에 대해 잘 모르는 이들이라면 오히려 고맙다고 할 정도로 깜빡 속는다”고 밝혔다.

    또한 오픈마켓에서도 판매 수수료 등 수익배분으로 인한 사유로 허위매물에 대한 강력한 규제가 없어 피해는 소비자들이 고스란히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허위 매물을 구분하는 방법으로는 해당 제품에는 상표권으로 인한 법적문제를 피하기 위해 브랜드 로고가 없이 상품에 대한 이미지만 있는 경우가 많다. 또한 상품페이지에 이미지를 통한 자세한 설명이 없다. 당연히 상품 페이지에 정품이나 총판을 인증하는 이미지도 없다. 프로젝터 관계자에 따르면 “‘구매 전 판매자에 재고 문의’라고 쓰여있으면 대부분 돌려 팔기 제품”이라고도 전했다.

    프로젝터 관계자는 “프로젝터 허위 매물은 추후 서비스 이슈 등 프로젝터 제조사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것과 동시에 무엇보다 그 피해는 소비자가 고스란히 받기 때문에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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