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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신형 CPU와 GPU 10월 발표…인텔 · 엔비디아 동시 공략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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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9-13 16:18:49

    ▲AMD 라이젠 

    최근 AMD의 CPU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GPU 시장 점유율은 엔비디아에 열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 AMD가 10월 8일 데스크탑용 차세대 CPU Zen 3의 발표에 이어서, 10월 28일에는 차세대 GPU RDNA 2를 발표한다. CPU에서의 인기를 GPU로 이어가려는 움직임을 보인 것이다.

    Zen3의 코드네임은 베르메르(Vermeer). 제품넘버는 라이젠(Ryzen) 4000 시리즈가 될 전망이다. 프로세스 노드는 Zen2와 같은 7nm로서, 노광장치에 극단적 자외선 리소그래피를 적용해 7nm+ 공정을 실현했다. 트랜지스터의 밀도도 향상시켜 같은 소비 전력 하에서 더 높은 클럭으로 동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CPU 부문에서 인텔이 아직 이 영역에 도달하지 못했다. 가성비에 초점을 맞춘 고객에게 매력적인 제품이 될 것이다.

    또 RDNA2도 주목된다. 엔비디아의 지포스 RTX 3000 시리즈가 한창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에서 AMD가 언제까지나 후발주자로 남아 있을 것으로 여겨지지 않는다. Zen3와 같은 최신 7nm+ 공정의 라데온(Radeon) RX6000 시리즈가 출시되어 경쟁 체제에 돌입한다.

    인텔과 엔비디아. 양사와 점유율 전쟁을 치러야 하는 AMD는 전장을 일원화하기 위해 PC게임, 게이밍PC 시장에 초점을 맞출 가능성이 높다. 자사 제품 만으로 가성비 높은 게이밍 환경 구현이 가능하다는 메리트를 고객에게 어필할 가능성이 있다. 오는 10월 AMD의 발표가 주목된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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